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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가폭등지역/지하철역세권

역세권 투자의 대표적 사례 / [부동산 르포] 병점 역세권

by SL. 2017. 3. 14.

[부동산 르포] 병점 역세권

 

 

 

▶“10년 만에 100배 올랐어요”◀

“그때 병점에 땅을 샀어야 했는데…. 현재 반정리는 평당 100만원인 데 병점은 2000만원이 넘어요. 지금도 그 생각하면 잠이 안와요.”

경기도 화성에서 농사를 짓는 정모씨(56)는 반정리 소리만 들으면 가 슴이 아프다. 정씨는 10년전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에 땅을 사면서 병 점을 고려한 적이 있었다. 당시 가격은 평당 20만원으로 반정리와 별 차이가 없었다. 그런데 10년 지난 지금 반정리는 평당 100만원인 데 병점은 평당 2000만원으로 100배 올랐기 때문이다. 실제로 병점역 에서 5분 거리의 병점사거리 주차장은 호가가 평당 3000만원이 넘는 다.

 

 

 

 

▶4월 개통 앞두고 막바지 공사 한창◀

지난 3월 19일 병점전철역은 4월말 개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 창이었다. 역사 중앙에는 병점역이라는 간판이 이미 붙었고 타는 곳 에서는 청소가 계속이다. 병점역 맞은편 상가지구에는 4개의 근린 상 가 골조공사가 진행 중. 이들 상가들은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벽에는 상가 분양을 알리는 포스터가 덕지덕지 붙어있고 광고 풍선도 공중에 붕 떠있다. 비포장 도로 옆에는 컨테이너 건물에 자리한 분양 사무소가 눈에 띈다. 아예 파라솔을 들고 길거리로 나온 업자들도 있 다. 황현보 대리는 “시행사들이 분양을 빨리 끝내기 위해 분양 업체 3개를 선정해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현재 분양률은 약 60%. 전철역 출입구를 마주보고 있다든가 길가 1층 은 이미 분양이 끝났다. 1층 분양가는 평당 2500만∼3000만원선. 서 울 강남의 A급 상가 못지 않다. 프리미엄도 붙었다. 1억원이 넘는 곳 도 있다.

병점이 주목받는 이유는 뭘까. 4월말이면 국철 1호선이 개통된다. 전 철로 서울역까지 1시간. 수원생활권에서 서울생활권으로 완전 편입된 다. 2004년에는 병점-천안 구간도 완공된다. 동탄, 화성 등 신도시와 도 맞닿아 있다.

신도시에는 2007년까지 모두 5만7000가구 아파트가 들어선다. 이들이 서울로 가려면 병점역을 통과하지 않을 수 없다. 수원역에 마련된 인 근 8개 대학의 셔틀버스 정류장도 병점역 뒤편으로 옮겨온다. 배후지 역 규모에 비해 상가지구가 좁다는 점도 메리트다.

전문가들도 병점 투자성을 높이 본다. 하지만 무리해서 자금을 다른 데서 끌어들여 투자하는 데는 조심할 필요가 있다. 자금여력이 충분 해 1년 이상 끌고 갈 수 있는 경우에만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배후단지가 형성되는 데는 1년 이상 소요되기 때문이다. 윤재호 메트 로컨설팅 사장은 “분양을 희망하면 전철역 출입통로와 바로 연결되 는 상가 1층을 노리고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는 프리미엄을 주더라 도 경기상황과 공사 진척 상황을 보면서 투자하라”고 말했다.

토지보다는 상가에 초점을 맞추는 것도 전략이다. 토지는 이미 오를 만큼 올랐지만 상가는 아직 상승 여지가 있다. 권순우 반석부동산 실 장은 “개인이 토지에 투자하기는 이미 늦었다”고 말했다. 유영상 상가114 기획팀장도 “수요가 꾸준한 상가에 투자하라”고 충고했다. 유 팀장은 또 “한국토지공사가 분양하는 상업용지 입찰에 참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말했다. 원창희 인터원컨설팅그룹 대표는 “같 은 상가건물이라도 도로변을 고집해야할 것”이라 충고했다.

<매경ECONOMY 제1200호>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24&aid=000000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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