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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가폭등지역/지하철역세권

도로·철도 잇단 개통·착공..수도권 '역세권' 변화 주목

by SL. 2016. 1. 27.

2016.01.27

 

국토교통부 올해 착공·준공 도로·철도망 일정 확정 발표, 수도권 교통여건 개선 전망

 

정부가 올해 착공·준공되는 도로 및 철도망 확충사업을 확정·발표하면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요지역의 교통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기존 역세권 지형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올해 업무계획을 통해 대도시권 출퇴근시간 단축과 교통혼잡 완화 방안을 내놨다.

도로의 경우 우선 서울에서 성남을 거쳐 세종시를 잇는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올해 12월 착공한다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는 서울~세종 고속도로사업은 건설비용 6조7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SOC사업으로 서울과 세종을 70분대로 단축한다. 서울~안성(71㎞) 1단계 구간은 2022년, 안성~세종(58㎞) 2단계 구간은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경기 수원과 광명을 15분대로 오갈 수 있는 '수원-광명' 고속도로는 오는 4월 개통돼 경기 서남부지역의 교통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경기 이천-동탄을 45분대로 단축하는 '이천-오산' 고속도로와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인 '봉담~송산' 고속도로는 각각 올해 12월과 10월에 공사를 시작한다.

서울과 수도권의 철도망은 한층 촘촘해진다.

 

오는 29일 신분당선 연장(정자~광교)구간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역에서 경기 수원 영통구 이의동 광교역을 37분에 오갈 수 있다. 이미 이 지역 주변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해 강세를 보였지만 현재는 거래가 잠잠한 상황이다. 하지만 개통효과로 인해 매매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본다.

 

오는 7월 개통되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오류~운영)은 지난해 9월 24개 역에 대한 역명이 확정된 상태다. 개통이 되면 인천 서구 오류동 ~ 남동구 인천대공원을 기존 2시간(버스)에서 24분으로 단축시킨다.

 

8월에는 서울 강남 수서에서 평택을 잇는 '수도권 고속철도'가 개통된다. 수서에 평택을 26분에 오갈 수 있어 기존에 비해 30분을 단축한다. 이 구간이 뚫리면 서울과 시흥의 병목화 현상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의도와 서울대앞을 연결하는 '신림선 경전철'은 올해 상반기 첫삽을 뜬다. 여의도와 신림동을 연결하는 신림선 경전철은 샛강역~대방역~보라매역~보라매공원~신림역~관악구 신림동(서울대 앞)을 경유하는 경전철로, 총 연장은 7.8㎞에 달한다. 2021년 개통 예정이다.

 

경기도 동탄에서 서울 삼성동까지 20분이면 이동할 수 있는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도 7월에 착공한다. 2021년 개통되며 최고 시속 180㎞ 이상의 열차가 투입된다. 서울과 판교, 용인, 동탄 사이를 오가는 이용객들의 교통시간을 최대 50분까지 단축시킬 수 있다.

 

신분당선 '용산~강남' 복선전철사업은 올해 하반기 '신사-강남'구간을 우선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우선구간이 완공되면 버스로 1시간이 소요되는 '신사-광교' 구간이 40분으로 단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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