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30
1도심 1부도심 5개 생활권 중심으로 재편
백석도시개발·양주역세권 개발사업 본격화 기대
경기 양주시가 제출한 ‘2020년 양주 도시기본계획 재수립(안)’이 확정됐다.
경기도는 지난달 30일 제9회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 심의’된 2020년 양주 도시기본계획 재수립(안)에 대해 양주시가 자료 보완을 완료해 최종 승인됐다고 30일 밝혔다.
도시기본계획은 시 또는 군의 관할 구역의 기본 공간구조와 장기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이다.
양주시는 지난해 9월 계획인구를 55만6000명으로 입안한 도시기본계획 수립안을 제시했으나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실현가능성 등을 검토해 계획인구를 48만3000명으로 조정했다. 위원회는 4차례에 걸쳐 수립안을 조정해 지난 5월 30일 최종 재수립(안)을 조건부 통과시켰다.
재수립안에 따르면 양주시는 인구목표를 당초 42만7000명에서 5만6000명이 늘어난 48만3000명으로 조정하고, 도시공간구조는 기존 1도심8생활권중심에서 백석 도시개발사업 지구를 부도심으로 하는 1도심 1부도심 5개 생활권 중심으로 재편했다.
교통계획은 2외곽순환고속도로, 구리~포천 고속도로 등을 연계한 동서축 연계체계를 강화하고, 국지도 39호선 및 56호선으로 주요도심과 개발지 접근 기능을 강화했다.
공원은 자연의 보존과 개발이 조화될 수 있는 도시경관 계획이 수립됐고, 1인당 도시공원면적도 12.50㎡까지 확보하도록 제시했다. 도심의 경관과 미관 유지를 위해 경관 유형별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사회, 문화, 경제, 방재안전계획 등 각종 개발지표를 재설정했다.
시가화용지는 15.97㎢가 늘어난 33.90㎢, 시가화예정용지 물량은 23.25㎢가 감소한 33.15㎢, 보전용지는 7.33㎢ 감소한 243.24㎢, 시가화예정용지 중 도시지역 외지역 지구단위계획 물량은 4.94㎢가 증가한 16.49㎢로 확정됐다.
승인된 2020년 양주 도시기본계획 재수립 승인내용은 최종 보고서가 완료되는 7월 이후 양주시 도시계획과에서 시민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공람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기본계획 확정으로 양주시는 백석도시개발사업과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등 대규모 사업에 인구계획을 반영할 수 있어 본격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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