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일몰제 대비 도시관리계획,, 의암호 중심 6곳 특화구역 선정
장기미집행 도시계획 시설 일몰제 시행이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도 전역이 난개발로 몸살을 앓게 될 우려가 제기되자 춘천시가 이에 대응하기 위해 근화동하수종말처리장을 외곽으로 이전,향토음식거리로 조성하는 등 권역별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했다.
이재수 시장은 2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시 관리계획 일환으로 ‘물의 도시 봄내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의암호를 중심으로 지역을 6개 권역으로 구분,각각 주제를 정해 특화구역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현재 추진 중인 삼악산 로프웨이,레고랜드 등과 연계해 의암호 수변 일원을 복합수상예술센터,호텔·먹거리 센터,아름다운 강마을,한옥마을,호수문학예술타운,감와골 호수마을로 구분했다.
이 계획에 따라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근화동 하수처리장을 외곽으로 증설 이전하고 해당 부지에 4·5성급 호텔,막국수·닭갈비 등 향토음식을 즐기는 메밀꽃 거리,카페 맛집거리,푸드트럭 거리 등이 들어선다. 사업은 2038년까지 총 4단계에 걸쳐 시행되며 총 사업비는 6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시는 이중 하수종말처리장 이전 비용 3000억원은 민간투자로 해결하고 나머지 3000억원은 도·시비로 시행할 방침이다. 소요 사업비는 올해 6월부터 시행되는 ‘댐 주변지역 친환경 보존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을 통해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시가 이 같은 계획 수립에 나선 이유는 내년 7월부터 장기미집행 도시계획 시설 일몰제가 시행되기 때문이다. 도시계획시설이 모두 해제돼 난개발이 우려되자 시가 권역별 특화 사업을 추진,해당 구역 소유주가 주민들과 협의해 시가 정한 주제에 맞춰 사업을 추진하면 도로 등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난개발을 예방하면서 체계적인 도시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연균 도시건설국장은 “도시관리계획 추진 주체가 관에서 주민으로 바뀌고 있다”며 “일몰제가 시행된다고 시가 손 놓고 있기 보다는 선제적으로 대응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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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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