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iF you don't act, nothing changes.
^^경기도/시흥

신안산선에 ‘들썩’…안산ㆍ시흥 모처럼 기지개

by SL. 2017. 5. 4.

2017-05-04

 

신안산선에 ‘들썩’…안산ㆍ시흥 모처럼 기지개

 

안산ㆍ시흥 부동산 시장이 15년 만에 결실을 본 신안산선 효과를 누리고 있다. 역이 들어서는 지역을 중심으로 문의가 늘고 집값이 뜀박질할 채비를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8일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자사업 우선협상자로 ‘트루벤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착공, 2023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시흥 매화역세권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가 해제된다

http://blog.daum.net/jds503/6383

 

지역의 기대감은 상당하다. 시흥과 안산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은 광역버스나 서울지하철 4호선을 타야 했다. 교통의 불모지로 꼽히는 시흥시청 인근 주민들은 전철 노선이 없어 온전히 버스에 의존했다. 

신안산선은 안산(한양대역ㆍ가칭)에서 시흥과 광명을 거쳐 여의도까지 43.6㎞ 노선이다. 개통되면 서울 서남부의 대표 부도심인 여의도까지 시간적 거리가 30분대로 무려 1시간이 단축된다. 1단계 사업인 여의도까지 연결이 완료되면 2단계 사업으로 서울역까지 5.8km를 연장하는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KB부동산에 따르면 경기도 시흥시의 면적(1㎡)당 전셋값은 올 2분기 196만원으로, 전년 동기(183만원) 대비 7.1% 상승했다. 같은 기간 경기도의 상승률인 4.3%(233만원→243만원)를 웃돈다.

 

안산시에선 한양대역이 있는 상록구 이동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면적당 매매가격은 1분기 294만원에서 2분기 301만원으로 뛰었다. 외곽의 입지 여건상 줄곧 안산시 평균에 못 미쳤던 시세가 회복됐다는 평이다. 

신안산선 가칭 호수역이 들어서는 고장동의 매물은 이미 뛰기 시작했다. KB부동산 시세를 살펴보면 인근의 ‘레이크파크 푸르지오’ 전용면적 59㎡의 평균 매매가격은 민자사업 우선협상자 발표를 기점으로 1000만원이 오른 3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4억3000만원(7층)에 거래됐던 84㎡은 발표 전인 3월 4억5500만원(3층)에 거래됐다. 저층임에도 2500만원이 더 붙은 것이다. 

안산신도시 1단계 사업인 ‘그랑시티자이 1차’의 분양권 전매제한 해제도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2020년 입주를 앞둔 단지의 웃돈은 최대 3000만원까지 붙은 상태다. 시화호를 조망할 수 있는 일부 세대는 웃돈이 4000만원이 넘는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5월 이후 광명역을 포함한 경기 서남부권에서 분양을 계획 중인 물량은 총 1만1911가구(일반분양 기준)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시흥시가 가장 많은 7000여 가구, 안산이 약 4000가구를 차지한다. 시흥시는 대부분 공공택지인 장현지구 집중돼 있다. 민간분양은 안산시에 가장 많은 물량이 분포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수도권에서 서울로 접근성이 곧 부동산의 가치를 결정하는 만큼 향후 신안산선 착공ㆍ준공으로 인해 안산, 시흥지역 부동산 시장의 꾸준한 발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70504000051

 

신안산선 내년 착공 / http://blog.daum.net/jds503/7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