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5,5
“수도권 동북부에 남양주가 있다면, 서남권에서는 시흥시를 주목해야 합니다.”
박합수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2016 대한민국 부동산 트렌드쇼에서 2023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신안산선의 수혜지로 경기 시흥시를 꼽았다.
신안산선과 원시-소사선, 월곶판교선, 지하철4호선의 (예정) 노선도./국토교통부(연합뉴스
신안산선은 안산에서 출발해 광명을 거쳐 여의도까지 43.6㎞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노선이다. 지금은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1시간30분 걸리지만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30분대로 줄어든다.
박 위원은 “신안산선 개통 효과로 1차적으로는 서울시내에 속하면서 아파트값이 평당 1000만~1200만원으로 시골 수준인 금천구 독산·시흥동의 가치가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이어 2차가 광명시가, 3차는 그동안 말은 많았지만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한 시흥 목감지구의 아파트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은 또 “4차는 경기 안산시로, 오이도역까지 가는 지하철 4호선의 (안산)중앙역이 신안산선과 환승역이 된다”고 말했다.
박 위원은 이어 “하지만 가장 주목해야 할 지역은 시흥시”라며 “수도권 동북부에 남양주가 있다면, 서남권에서는 시흥시를 기억하라”고 말했다.
박 위원은 “시흥시는 앞으로 월곶~판교선, 소사~원시선(북쪽으로 일산 대곡과 남쪽으로 원시를 연결)이 지나고 4호선, 신안산선까지 지나는 지역”이라며 “거기에 아직 땅값이 싸고 그린벨트·농업 진흥지역이라 말 그대로 말뚝만 박으면 아파트가 되는 곳”이라고 말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5/04/20170504025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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