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포동 폐염전 체육시설로 '탈바꿈'

2014-06-10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국토부 승인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는 경기 시흥시 포동 폐염전에 축구장, 야구장 등 실외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의왕시 백운호수 인근에는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대규모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6년 목표 경기도 제3차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을 국토교통부에서 승인했다고 10일 밝혔다.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은 개발제한구역 관리를 맡은 시·도지사가 5년 단위로 세우는 계획으로 국토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마련한다.

계획에 따르면 시흥시는 포동 67-8번지 일대 폐염전 부지 14만8428㎡에 446억원을 들여 축구장, 야구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롤러스케이트장 등 실외 체육시설 확충한다.

 

 

의왕시는 백운호수 주변에 64만2000㎡ 규모의 '백운호수 근린공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이 일대 개발제한구역 7만6723㎡를 푼 뒤 592억원을 투입, 편의시설 등을 마련한다.

 

 

 

 

또 시흥시는 방산동 13-1 번지 일대 3만5713㎡에 220억원을 투자해 매연·소음 등 민원이 많은 버스공영차고지를 이전한다. 성남시도 253억원을 들여 버스공영차고지를 복정동 산26번지 일대 1만2110㎡로 옮긴다.

 

 

 

(재)천주교 서울대교구는 화성시 비봉면 쌍학리 산56번지 일대 5700㎡ 규모의 공동묘지에 산림복원과 조경공사 등을 시행, 비봉공원으로 단장한다.

 

 

도는 이 사업들에 2022년까지 모두 1536억원이 투자되고 195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도 관계자는 "관리계획의 승인으로, 사업 시행자들은 해당 지자체에서 개발행위 허가만 받으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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