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8월 20일
토지주 "대출금 상환 독촉에
내달 경매 부쳐져" 비난여론
평택시장의 우선 공약인 '브레인시티사업 재추진'이 답보상태에 머물자 시민들 사이에서 '공약이 공염불에 그치는 것 아니냐'며 우려하고 있다.
19일 시와 시민 등에 따르면 공 시장은 6·4 지방선거 시장 후보시절 '당선되면 브레인시티 사업 재추진을 반드시 실현시키겠다'는 공약과 함께 지역주민, 지역정치인, 행정가, 법조인 등이 참여하는 '브레인시티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당선 이후 3개월여 동안 시가 브레인시티 재추진을 위한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브레인시티 추진위 구성에 대한 윤곽도 잡지 못하면서 비난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특히 주민들의 채무 만기일을 연장해 준 금융권이 앞다퉈 대출금 상환을 요구하고 있는 데다, 9월 1일부터는 주민 10여명의 토지가 경매에 부쳐지는 등 시간이 지날수록 비난여론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주민 김모(50)씨는 "브레인시티 사업지구내 토지주 대다수가 장기간 재산권 제한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키 위해 금융권에 손을 벌린 만큼 사업 재추진이 늦어질수록 주민 피해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며 "이달 말까지 사업 재추진 여부 윤곽이 나오지 않으면 부득이하게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대내외에 알릴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경기도와 시행사간 법적분쟁이 끝나지 않아 선뜻 시가 행정지원을 통한 사업추진 방향을 잡기 어렵다"며 "다만 시장의 사업 재추진 의지가 강한 만큼 시 차원에서 조속한 시일내에 브레인시티 추진위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레인시티 사업은 시행사인 브레인시티(주)가 경기도의 사업취소 처분에 따른 대응책으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 1심에서 승소하고 이에 불복한 도가 서울고법에 낸 항고도 기각됐지만 도는 지난달 25일 대법원에 항소,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일보 (http://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www.kyeongin.com/?mod=news&act=articleView&idxno=890222
** 평택투자매물
http://blog.daum.net/jds503/3864
http://blog.daum.net/jds503/3644
http://blog.daum.net/jds503/3646
'^^평택지역 > 평택브레인시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택, 브레인시티 사업위원회 구성중 (0) | 2014.09.16 |
---|---|
브레인시티사업 평택시의회, 市 관계자와 현안간담회 (0) | 2014.09.16 |
‘평택 브레인시티’ 개발사업 급물살 타나 (0) | 2014.09.16 |
평택 브레인시티 동의서 추가 제출 (0) | 2014.09.16 |
설명 (0) | 2014.0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