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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인구, 2021년 전체 인구 절반 넘어…“2040년 인구 규모는 ‘경기]서울]인천]부산’”

by SL. 2015. 4. 26.

 2014.12.11

 

 

 

 

수도권 인구,

2021년 전체 인구 절반 넘어…“2040년 인구 규모는 ‘경기>서울>인천>부산’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인구가 2029년까지 꾸준히 증가해 2021년부터는 전체 인구 절반(5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됐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장래인구추계 시도편: 2013-2040'에 따르면 수도권 인구는 2019년 2618만명으로 정점에 이른 뒤 2030년부터 감소한다. 2030년 전체 인구는 5216만명으로 예상된다.

2021년 전체 인구 50%를 초과하고 나서 2029년 50.2%로 정점에 도달한 후 다음해부터 줄어든다는 예측이다.

2013년 현재 수도권 인구는 2489만명으로 전체의 49.6% 수준이다.

시도별 인구규모는 2013년 경기, 서울, 부산, 경남, 인천 순에서 2040년에는 경기, 서울, 경남, 인천, 부산 순으로 예측됐다.

경기인구는 2040년 1325만명으로 추계됐다. 서울은 2013년 993만명(전체 19.8%)에서 2040년 916만명(17.9%)으로 추계기간 중 77만명 감소했다.

세종시 인구는 2013년 12만명에서 계속 증가해 2040년 46만명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는 지난해 57만명에서 2039년 67만명으로 인구가 정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 인구성장률은 지난해 0.43%에서 2040년 -0.39%로 하락했다.

추계기간 중 세종과 충남의 인구는 계속 증가했고 서울과 부산, 대구, 전남은 인구 감소가 이어질 전망이다.

또 전국은 2028년부터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아지는 마이너스 자연증가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됐다.

생산가능인구는 2016년 3704만명(72.9%)을 정점을 찍은 후 감소해 2040년 2887만명(56.5%) 수준일 것으로 예상됐다.

지속적인 기대수명 증가로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13년 614만명(12.2%)에서 2040년 1650만명(32.3%)으로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시도별 성비(여자 100명당 남자의 수)는 울산이 2040년 106.9로 가장 높았고 서울이 93.0으로 가장 낮았다. 남자는 울산, 여자는 서울에 가장 많다는 뜻이다.

수도권 인구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수도권 인구, 수도권 집중 현상 나아질 기미가 없네” “수도권 인구, 세종시가 더 커야 할 듯” “수도권 인구, 고령인구 증가 추세 너무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12/11/201412110335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