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속초 역세권 개발 밑그림 그린다

2017.12.04

• 동서鐵 종착지 노학동·조양동 일대 기본계획수립 용역

【속초】속초시가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철도 종착역인 노학동, 조양동 일대 50만㎡의 역세권 개발 기본 방향 구상에 나섰다. 

시는 최근 `속초 역세권 개발 타당성 조사 및 기본 계획 수립 용역' 입찰 공고를 내고 오는 7일 오후 4시 개찰하기로 했다. 

속초시 노학동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조성에 따른 속초역사 예정 부지 주변의 토지 이용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기존 도심과 연계한 역세권의 합리적, 체계적 개발을 유도하고 계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다. 

기초 금액 2억9,658만원의 용역 시행 기간은 1년이다. 

착수 후 30일 이내에 착수 보고를 통해 세부 과업 수행 계획을 보고받고 용역 50% 진행 시 1차 중간 보고와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70% 용역이 진행되면 1차 중간 보고 및 주민설명회에서 개진된 의견을 반영한 2차 중간 보고를 받고 용역 종료 20일 전 최종 보고를 받게 된다.

시는 과업 지시서를 통해 역세권 개발 규모 및 내용, 기본 계획 및 마스터플랜, 개발 사업의 타당성 검토, 개발 사업 시행 방식 및 시행 주체 검토·설정 등을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역세권 개발의 경제적, 기술적 타당성을 검토하고 실현 가능한 사업 규모, 사업 시행 방식, 토지 이용 계획 등을 마련, 도시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각에서 속초역사와 도심 노선 지하화 요구와 더불어 아예 역사 위치를 도시 외곽으로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계속 대두돼 진통이 예상된다.

http://m.kwnews.co.kr/nview.asp?s=501&aid=21712030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