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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속초·양양이야기

[속초]속초 개발 붐에 고성 땅값도 뛰었다

by SL. 2017. 11. 20.

2017.11.18 


【속초】속초지역의 개발 붐의 영향으로 고성지역의 땅값도 들썩이고 있다.



속초와 같은 생활권, 동서고속화철도 배후단지 개발 등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 사업을 하는 이모(53)씨는 최근 고성군 토성면 봉포지역 바다가 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 펜션을 짓기 위해 부지를 물색했으나 마음에 드는 땅을 찾지 못했다. 3.3㎡당 700만~800만원의 땅값도 부담이지만 바다가 보이지 않는 등 위치가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금 더 북쪽에 위치한 아야진 일대 땅값은 3.3㎡당 400만~500만원으로 먼저 둘러본 곳보다 낮았지만 이곳 역시 땅값에 비해 성에 차지 않아 좀 더 지켜보기로 하고 발길을 돌렸다. 


지역 내 부동산 업체와 주민 등에 따르면 고성지역의 땅값은 3.3㎡에 40만~50만원이던 곳이 300만원 이상으로 뛰는 등 10년 전보다 3~5배 이상 올랐다.


땅값 오름세는 속초와 인접한 토성면이 주도하고 있다.


산지관리법상 건축이 힘들거나 생태자연도 1등급 등 개발이 제한되는 토지도 거래가 늘고 있다는 게 부동산 업체의 설명이다.


지역의 부동산 업체 관계자는 “수도권과 접근성 개선, 쾌적한 자연환경 등으로 은퇴자들을 중심으로 고성을 선호하고 있다”며 “투자지로서도 주목받고 있어 땅값은 지속적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http://www.kwnews.co.kr/nview.asp?s=501&aid=217110900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