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가 성남∼여주 복선전철 개통에 맞춰 추진하는 역세권 개발사업 방향이 윤곽을 드러냈다.
광주시는 '광주·곤지암역세권 개발사업을 위한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안)'을 마련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3일까지 2주간 주민공람에 들어갔다.
2009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5년여 동안 실시한 용역을 통해 마련한 역세권별 사업방식과 토지이용계획안을 담은 도시개발계획을 내놓은 것이다
광주역세권(역동 169-15 일원)은 수용과 환지 혼용방식으로, 곤지암역세권(곤지암읍 곤지암리 367 일원)은 환지방식으로 개발방향을 잡았다.
토지이용계획을 보면 광주역세권은 전체면적 49만4천727㎡에 주거용지 20만3천290㎡, 상업용지 3만528㎡, 산업용지 4만8천519㎡, 도시기반시설용지 21만1천76㎡, 기타용지 1천314㎡로 개발한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곤지암역세권은 전체면적 17만7천754㎡에 주거용지 6만8천442㎡, 상업용지 8천927㎡, 도시기반시설용지 10만385㎡ 개발하는 토지이용계획안을 내놓았다.
시는 이번 주민공람 결과를 토대로 개발방안을 결정해 오는 9월까지 개발계획에 대한 경기도 승인 절차를 완료한 뒤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화 해 2019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밖에 광주지역 4개 역세권(광주·곤지암·쌍동·삼동역) 가운데 쌍동·삼동역세권 개발사업은 주변이 이미 도시화돼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방침이다.
성남∼여주 복선전철은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이매역)에서 여주읍 교리(여주역)를 잇는 57.3㎞ 구간으로 2015년 말 개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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