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iF you don't act, nothing changes.
^^전국의땅!/그린벨트해제지역

서울 최대 판자촌 '구룡마을' 개발 본격화…시-강남구, '수용 방식' 합의

by SL. 2015. 1. 1.

2014.12.19

 

 

 

서울 최대 규모의 무허가 판자촌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개발 사업이 본격 개발된다.

개발 방식을 놓고 이견을 보여 온 서울시와 강남구가 ‘수용 방식’ 개발에 전격 합의하면서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 18일 서울시와 강남구청은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구룡마을 개발사업을 토지주들에게 땅이 아닌 현금으로 보상하는 전면 수용·사용 방식으로 재추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건기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이날 “지난 11월 구룡마을에서 발생한 화재로 조속한 사업의 재추진이 거주민의 삶과 안전을 지키는 개발 방식이라고 깨달아 강남구의 요구를 전격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룡마을은 서울시와 강남구가 개발방식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수년째 표류했다.

구룡마을은 2011년 서울시가 토지주들에게 현금으로 보상하는 수용·사용 방식 개발방침을 발표하며 개발 논의가 본격화됐다. 2012년 서울시는 사업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토지로 보상하는 환지 방식을 일부 도입하려 했지만, 강남구가 반대에 나섰다.

서울시는 환지방식을 도입해 초기 투자비를 줄이고, 거주민의 재정착을 유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강남구는 시가 일방적으로 환지방식 도입을 결정한 데다 토지주들이 특혜를 볼 수 있다며 반발했다.

이 사안은 국정감사에서도 지적되고 감사원 감사까지 이뤄졌지만, 명확한 결론이 나지 않았다. 양측이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구룡마을은 지난 8월 도시개발구역 지정이 해제됐다.

하지만 지난달 9일 구룡마을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수 이재민이 생기면서 서울시와 강남구가 개발 사업 재개 필요성에 공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강남구의 전면 수용·사용 개발 방식을 뒤늦게 받아들인데 대해 “주민 피해가 커지면서 양쪽이 다 물러서지 않으면 개발이 영원히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www.moneyweek.co.kr/news/mwView.php?no=2014121910128096083&outlink=1

 

 

http://search.daum.net/search?nil_suggest=btn&w=news&DA=SBC&cluster=y&q=%EC%84%9C%EC%9A%B8+%EC%B5%9C%EB%8C%80+%ED%8C%90%EC%9E%90%EC%B4%8C+%27%EA%B5%AC%EB%A3%A1%EB%A7%88%EC%9D%84%27+%EA%B0%9C%EB%B0%9C+%EB%B3%B8%EA%B2%A9%ED%9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