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고속도 연내 기본설계 돌입
총사업비 1조8348억원 "예정대로 2020년 완공"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는 김제 심포에서 완주 소양(익산~장수 고속도로)까지 55㎞ 구간에 폭 23.4m(4차로)로 건설된다. 김제 광활과 북김제, 남전주에 나들목을 두고 서김제·김제·죽림JCT(분기점)에서 각각 서해안, 호남, 순천~완주 고속도로와 연결된다.
정부가 연내 이 고속도로 기본설계에 돌입하면서 사업을 가시화한다. 전북도는 29일 "총사업비가 1조8348억원으로 증액된 이 고속도로를 정부가 계획대로 2020년 완성하기 위해 연내 기본설계에 착수키로 했다"고 말했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사업비는 물가가 인상되고 노선이 최적화되면서 2008년 예비타당성 조사 때(1조6458억원)보다 11.5%(1890억원) 증액됐다. 이로 인해 타당성을 다시 조사하자는 의견이 일각에서 제기됐으나 정부 부처와 전북도가 적기 완공에 뜻을 같이하면서 예정대로 진행키로 했다는 설명이다.
이 고속도로는 동으로 서해안, 호남, 익산~포항, 대전~통영 등 4개 고속도로와, 서로 새만금 동서2축 간선도로(34.9㎞) 및 새만금 신항과 각각 이어진다. 도는 새만금 고속도로가 당초 계획대로 2020년 4선석을 완성할 신항에 연결되도록 동서2축 간선도로도 조기 착공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이 고속도로는 새만금 및 전북 내륙 물동량을 원활히 처리하면서 새만금 투자를 활성화하고 영·호남 상생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도는 기대한다.
박형배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새 고속도로 건설로 인한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본설계 단계에서도 합동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꾸준히 수렴해가겠다"고 말했다.
이 고속도로는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가 건설하며, 한국도로공사는 12월 기본설계에 착수키 위해 내달 설계를 발주할 예정이다. 실시설계를 마치는 2015년 말 착공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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