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급 확대 부동산 잡기 , 송파구 인접 ‘후보지’ 낙점 촉각
문재인 정부의 새로운 공공주택지구 대상지로 하남시 초이동 일원이 거론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하남시와 지역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으로 오는 2022년까지 수도권 내 30만 가구 이상의 주택공급이 가능하도록 공공주택지구로 지정, 추가로 공급할 계획을 발표했다.
당정도 최근 천정부지로 치솟는 서울 집값을 잡으려면 주택공급 확대가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수도권 택지확보를 위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카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 근교의 그린벨트를 해제해 대규모 부지를 확보, 공공주택은 물론 민간주택 분양까지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당정은 추석 이전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달 27일 수도권 지역 30여 곳에 30만 가구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히고 현재 서울과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공공택지로 활용할 수 있는 땅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묶여 있는 하남시 초이동이 새 공공주택지구 후보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초이동 일대는 60만~100만㎡ 규모로 서울 송파구와 인접해 있는데다 교통 등 기반시설이 우수해 새 공공주택지구로 선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부동산업계의 전망이다. 게다가 초이동은 중부ㆍ세종고속도로와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가 인근에 있어 서울 잠실까지 10분대, 강남까지 20분대에 갈 수 있는 교통의 최대 요충지다.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는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시행자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국토부는 추석 이전에 해당 지자체와 협의를 마친 뒤 구체적인 입지를 선정, 공개할 예정이다.
하남지역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새 공공주택지구에 대한 관심과 추측이 쏟아지면서 서울과 인접한 개발제한구역이 많은 초이동 일원이 거론되고 있다”며 “추석 이전 국토부의 발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국토부와 사전협의 또는 접촉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LH 측과 부동산업계 쪽에서 후보지로 계속 언급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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