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택지지구 3만7000여 가구 아파트 분양

상반기 택지지구 3만7000여 가구 아파트 분양

2013-01-10

 

 

올 상반기 전국 택지지구에서 3만7000여 가구가 분양된다.

1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신도시, 혁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지구 분양 예정물량(임대 포함)은 50곳 총 3만7752가구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22곳 1만7488가구가 공급된다.

서울 위례신도시에서는 5~6월께 4곳에서 269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A2-12블록 621가구, 삼성물산 A2-5블록 410가구, ㈜신안 A3-6b블록 696가구, 현대엠코 A3-7블록 970가구 등이다.

경기도 동탄2신도시 8곳에서 총 8384가구가 분양 채비를 하고 있다. 이지건설 A9블록 642가구, 대원 A33블록 714가구, 호반건설 A30블록 922가구, 신안 A32블록 913가구, 포스코건설 A102 874가구, 대우건설 A29블록 1355가구, 롯데건설 A28블록 1413가구 등이다.

인접해 있는 향남신도시에서는 첫 사업으로 모아주택산업이 A8블록에서 496가구를 오는 2월 분양에 나선다. 향남1,2지구의 향남신도시는 총 2만5000여 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향남제약단지, 발안지방산업단지 등 주변 13곳 산업단지의 배후주거 단지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광교신도시에서도 올 상반기 울트라건설이 356가구 분양에 나선다.

지난해 뜨거운 감자로 주목받던 세종시에서는 13곳에서 7409가구가 쏟아진다. 이달 호반건설의 1-1생활권 M4블록 호반베르디움 688가구를 시작으로 골드클래스(544가구) 한양(991가구), 이지건설(475가구) 등이 분양에 나선다.

이밖에 광주전남혁신도시(부영 1478가구), 경남 진주혁신도시(한림건설 1400가구), 경북혁신도시(현대엠코 1119가구) 등 공공기관 입주가 본격화되는 혁신도시 내 분양이 예정돼 있다.

부동산 업체 관계자는 "신도시, 혁신도시 등 택지지구는 정부 주도하에 대규모로 사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편의 및 교통, 학군 등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며 "이들 지역에서 공급한 단지들은 대부분 높은 청약 성적을 거둬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