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25
공재광 시장, 원유철·유의동
국회의원과 道公 사장 만나 설득
당초 2018년 3월 개통, 2017년 초 공장 가동 맞춰 준공 예정
삼성전자 평택사업장 조기 가동에 맞춰 사업장 남단을 통과하는 평택~제천간고속도로에 인터체인지를 당초보다 1년가량 앞당겨 개통할 예정이다.
2월 17일 평택시와 원유철·유의동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삼성전자 평택사업장의 원활한 가동을 위해서는 평택~제천간고속도로 고덕인터체인지 개통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2월 9일 공재광 시장과 원유철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유의동 국회의원이 함께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공재광 시장과 두 국회의원은 기업 활동 지원을 통한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평택~제천간고속도로 고덕인터체인지 조기개통이 필요하다는 점을 적극 건의해 김학송 사장으로부터 개통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평택~제천간고속도로 고덕인터체인지는 삼성전자 평택사업장 남단 고덕면 방축리와 궁리 일원에 트럼펫형 교차로로 건설되며 당초 ‘고덕택지개발지구 광역교통계획’에 의해 한국도로공사가 2018년 3월까지 개통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6일 경기도와 삼성전자가 ‘평택고덕산업단지 조기가동을 위한 투자 및 지원 협약식’을 갖고 2017년 하반기부터 차세대 최첨단 반도체 라인 가동계획을 밝히면서 교통망 확충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최근에는 삼성전자가 평택사업장 반도체생산 라인 1기 가동을 2017년 상반기로 앞당길 것이라는 전망도 나와 광역교통망을 확충해야하는 평택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삼성전자 평택사업장 부지 조성공사의 올해 말 완료, 2016년 말 반도체 생산라인 준공에 이어 2017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갈 경우 물동량이 집중돼 고덕인터체인지 개통이 늦어질 경우 산업단지 주변 도로의 극심한 정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고덕택지개발지구 광역교통망 확충을 책임진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최근까지 ‘고덕IC 협약(안)’을 놓고 인터체인지 건설 시행 주체인 한국도로공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두 국회의원과 평택시장의 이번 정책 공조로 평택~제천간고속도로 고덕인터체인지가 조기 개통되면 삼성전자가 평택사업장의 원활한 가동은 물론 고덕국제신도시와 주변 생활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고덕인터체인지 건설에는 보상비 255억 원과 공사비 255억 원 등 모두 5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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