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옆에 있으니 든든하네
평택·오산·화성·안성 등 전세·매매 동반 상승
주택시장 침체의 대안으로 산업단지 등 배후 수요가 풍부한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산업단지 근처 아파트는 직장이 가까워 실주거 목적으로 선호된다. 일자리가 풍부해 젊은층 비율이 높아 전ㆍ월세 수요가 많은 특징이 있다. 인구 유입이 꾸준하다보니 주택 거래가 활발해 환금성도 좋은 편이다. 편의시설과 교통망 등도 기업 수요에 맞게 잘 갖춰져 있다. 소득 기반이 탄탄해 주택 가격이 급락할 가능성도 낮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최근 1년간(2011년 2월~2012년 2월) 경기도 평택ㆍ오산ㆍ화성ㆍ안성은 전세금과 매매가가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이들은 삼성전자, LG, SK하이닉스 등 대기업 생산공장이나 반월공단 시화공단 등 산업단지의 배후 주거지다.
LG이노텍 공장 및 디지털파크가 인접한 오산시는 매매가가 7%, 전세금이 31%가량 크게 올랐다. 삼성전자 근처 수원시와 화성시도 각각 매매가와 전세금이 1%와 3%씩 올랐다. 시화ㆍ반월산업단지의 배후 주거지인 안산시도 매매가 1%, 전세가 14%가 올랐다.
신규 분양도 잇따르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3월에 안산 신길택지지구에서 분양하는 안산 아이파크는 반월ㆍ시화공단의 배후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441가구로 안산아이파크는 전용면적 기준 72~84㎡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배후 주거지로 꼽히는 경기 화성시에서도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신동아건설은 4월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에 전용 84~119㎡ 699가구 신동아파밀리에를 분양한다.
SK건설과 GS건설도 상반기 삼성전자 공장이 들어선 반월동 화성산업단지 인근에 아파트를 선보인다. SK건설은 전용 59~115㎡ 1967가구 규모 화성 반월 SK뷰를, GS건설은 전용 84㎡ 단일면적 429가구 화성반월자이를 공급한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기업체가 밀집한 지역의 배후 주거지는 기본적인 수요층이 탄탄한 데다 상주ㆍ유동 인구가 증가해 교육, 교통, 생활편의시설 등 주거환경 개선 여지가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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