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바다케이블카 하반기 착공 2018년 초 운행

2015.04.27

 

 

 

초량~각산 2.43㎞ '두줄' 방식…상징물 공모

경남 사천시는 올 하반기 바다케이블카를 착공해 2018년 1월 본격 운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바다케이블카는 늑도동 초량도에서 대방동 각산까지 바다를 가로지르는 2.43㎞ 구간에 설치된다.

600억원의 공사비가 들어갈 예정이다.

사천시는 애초 지난해 3월 착공하려 했으나 공사비가 300억원에서 배로 늘어난데다 안전성 문제까지 제기돼 세 차례나 연기했다.

이에 따라 사천시는 케이블카 운행 방식을 외줄(모노)에서 두줄(바이)로 확정해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올 상반기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궤도·공원사업 시행허가, 조달청 원가심사, 업체 선정 등을 거쳐 하반기에 본 공사에 들어가 2017년 연말까지 시험운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사천시는 바다케이블카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내달 14일부터 26일까지 공모한다.

중간 지주에 독특한 조형물을 설치해 케이블카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서다.

사천시는 경제성·기술성·타당성을 검토한 뒤 오는 7월 안으로 선정작품을 발표하기로 했다.

최우수 1명에 300만원, 우수 1명에 100만원, 장려 3명에 각 5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사천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하고 이메일(yg9798@korea.kr)로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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