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자녀 취업준비’ 월 78만원 지출

2016.5.20

ㆍ5명 중 4명이 “물질적 지원”

20대 자녀를 둔 부모 5명 중 4명 이상이 물질적으로 자녀 취업 준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월평균 78만원 정도를 지출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19일 나왔다.


Screenshot_2016-05-21-16-09-33-1.png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와 대통합위원회는 만 21∼30세 청년 503명과 이 연령대 미혼 자녀를 둔 부모 523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7~28일 각각 설문조사한 결과 부모 응답자 86.6%가 자녀 취업 준비를 위해 경제·물질적 지원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이날 밝혔다.


부모들은 자녀 취업준비를 위해 월평균 78만2000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학원비가 29만6000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용돈(24만5000원), 주거지원(24만1000원)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부모세대의 37.1%는 자녀 진로 및 취업 준비로 인해 경제적 부담을 느낀다고 밝혔다.


부모의 90.7%는 ‘청년실업 문제가 10년 전에 비해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미취업 자녀가 있는 부모의 경우 절반 이상(55.9%)이 자녀 취업문제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으며, 가장 큰 고민 역시 자녀 취업(45.6%)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자녀가 취업한 부모의 경우 ‘은퇴준비(48.9%)’가 우선적인 고민이었다. 부모 응답자의 35%는 부모의 자녀 지원 범위를 ‘결혼·자립 시까지’로 봤으나, 청년 응답자의 경우 72%는 교육(대학교)까지라고 답했다. 부모세대가 스스로의 역할을 더 크게 여기고 있는 것이다.


<이용욱 기자 woody@kyunghyang.com>
http://m.biz.khan.co.kr/view.html?artid=201605192215005&code=920507&med_id=khan 


?.토지투자 
☎. 010-7349-5989

http://m.blog.naver.com/PostList.nhn?blogId=kaps1026&categoryNo=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