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iF you don't act, nothing changes.
^^공간이야기/세상살이이야기

바다위에 띄우는 화력발전소

by SL. 2013. 6. 4.

대우조선해양·남부발전 손잡고 `바다 위 화력발전소` 띄운다

2013.06.03

 

 

 기사의 0번째 이미지

대우조선해양이 만들고 한국남부발전이 운용할 부유식 화력발전소 조감도. <사진 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바다 위에 화력발전소를 띄운다. 풍력발전소를 바다 위에 띄운 적은 있지만 화력발전소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대우조선해양은 3일 한국남부발전과 해외 부유식 화력발전소(BMPPㆍBarge Mounted Power Plant) 구축 사업을 위한 공동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BMPP는 복합화력발전소를 바지선 위에 제작하는 신개념 플랜트다. 생산, 건설, 관리가 용이한 조선소에서 플랜트 제작을 끝낸 뒤 이를 해상으로 운송해 설비와 현장 시운전을 거치게 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해외 육상플랜트 건설에 비해 품질과 납기를 개선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플랜트 제작이 완료된 상태에서 운송하기 때문에 전력망 연결이 어려운 동남아시아 등 도서 지역에서 탄력적 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기동성을 활용하면서 노후화 등으로 인해 기존 발전소를 폐기하고 신규 플랜트를 건설할 때 발생하는 단기적인 전력 공백을 메울 수 있다. 해상에서 운용되기 때문에 주민 반대와 테러 위험 등으로부터도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이번 MOU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BMPP 제작에 나서고, 한국남부발전은 발전소 운용과 유지보수를 맡는다. 회사 측은 "대우조선해양의 조선ㆍ해양 부문 노하우와 한국남부발전의 운용 노하우가 결합돼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회사� 해외 발전사업 입찰과 사업개발을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나설 것"이라며 "MOU 체결을 계기로 업무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009년부터 이산화탄소 발생이 없는 친환경 발전소 기술 개발에 들어갔다. 특히 노르웨이 사르가스와 공동으로 외부에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화력발전설비를 개발해 부유식 화력발전소 건조 기반을 마련했다.

사르가스는 화석연료 연소 등 발전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이산화탄소를 `연소 후 처리방식`으로 모아 저장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기술을 활용해 부유식 화력발전소와 모듈화된 플랜트 설비를 개발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한 초대형 부유식 원유 생산ㆍ저장ㆍ하역설비(FPSO) 등 해양플랜트 건조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첫 부유식 화력발전소 건조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

 

대우조선해양-남부발전 손잡고 신개념 화력발전소 개발 착수


대우조선-남부발전 MOU체결

▲지난달 31일 서울 다동 대우조선해양 본사에서 열린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사장(오른쪽 네번째)와 한국남부발전 이상호 사장(오른쪽 다섯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달 31일 서울 다동 본사에서 한국남부발전과 해외 부유식 화력 발전소(BMPP) 구축 사업을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BMPP는 복합화력발전소를 바지선 위에 제작하는 신개념 플랜트다. 생산 및 건설관리가 상대적으로 용이한 조선소에서 플랜트 제작을 끝낸 후 이를 발전소 부지로 해상 운송해 설치 및 현장 시운전을 거치게 된다.

건설기자재 및 고급 현장 건설인력 수급이 어려운 해외 육상발전소 건설에 비해 품질 및 납기를 개선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플랜트 제작이 완료된 상태에서 운송되기 때문에 전력망 연결이 어려운 동남아 등과 같은 도서 지역에서의 탄력적 운용이 가능하다.

또 기동성을 활용하면 노후화 등으로 인해 기존 발전소를 폐기하고 신규 플랜트를 건설할 때 발생하는 단기적 전력 공백도 대체할 수 있다. 아울러 해상에서 운용되기 때문에 주민들의 반대와 테러 위험 등으로부터 자유롭다.

이미 양측은 지난 3월부터 실무 협의 등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MOU를 통해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BMPP는 대우조선해양이 조선업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 발전 모델"이라며 "대우조선해양의 조선·해양부문 노하우와 한국남부발전의 발전소 운영 및 유지보수 능력이 결합된다면 큰 시너지를 발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요르단과 카타르 등 해외 복합 발전소에서의 시운전 및 운영 및 유지보수(O&M) 사업으� 다져진 세계적 수준의 복합부분 운영기술을 보유한 남부발전이 신개념 발전소인 BMPP를 도입함으로써 해외사업 영역을 더욱 폭 넓게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간이야기 > 세상살이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美 - 日 怪談  (0) 2013.06.09
입체영상통화  (0) 2013.06.07
어떻게 이런일이  (0) 2013.05.31
민화, 상상의 나라…   (0) 2013.05.28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0) 2013.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