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뀌는 강남북 富村지도
강북, 한남동서 용산공원 일대로
강남, 압구정동 옛명성 퇴색
2013.02.21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서울과 수도권 부촌(富村) 지도가 바뀌고 있다. 몇 년 전까지 아파트 값이 강세였던 서울 용산구 한남동과 강남구 압구정동, 경기 분당신도시 등은 가격이 떨어진 반면 용산구 동자동, 서초구 반포동, 판교신도시 일대는 집값이 오르면서 새로운 `부자 동네`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 용산 지역에서 부촌 중심이 한남동에서 동자동 일대로 이동하고 있다. 한남동은 삼성 현대차 LG 등 재계 거물 인사들이 거주하는 데다 앞쪽엔 한강, 뒤쪽엔 남산을 둔 배산임수형 택지로 인기가 많았지만 최근엔 한강로나 용산공원 주변이 더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242만6748㎡ 규모로 조성되는 용산공원과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등으로 이 일대가 서울 랜드마크로 부상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남동 `한남동하이페리온 1차` 전용면적 225㎡ 매매가는 현재 23억원 수준으로 최고점을 찍었던 2008년 말보다 2억원가량 빠졌다. 반면 지난달 말 입주를 시작한 동자동 `아스테리움 서울` 전용면적 128㎡는 프리미엄이 2000만~3000만원가량 붙어 11억~12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용산공원 일대에 위치한 용산시티파크 등 주상복합 아파트도 불황을 잘 견뎌냈다. 용산시티파크 2단지 전용면적 184㎡ 매매가는 현재 23억원대로 1~2년간 거의 변동이 없다.
서울 용산 지역에서 부촌 중심이 한남동에서 동자동 일대로 이동하고 있다. 한남동은 삼성 현대차 LG 등 재계 거물 인사들이 거주하는 데다 앞쪽엔 한강, 뒤쪽엔 남산을 둔 배산임수형 택지로 인기가 많았지만 최근엔 한강로나 용산공원 주변이 더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242만6748㎡ 규모로 조성되는 용산공원과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등으로 이 일대가 서울 랜드마크로 부상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남동 `한남동하이페리온 1차` 전용면적 225㎡ 매매가는 현재 23억원 수준으로 최고점을 찍었던 2008년 말보다 2억원가량 빠졌다. 반면 지난달 말 입주를 시작한 동자동 `아스테리움 서울` 전용면적 128㎡는 프리미엄이 2000만~3000만원가량 붙어 11억~12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용산공원 일대에 위치한 용산시티파크 등 주상복합 아파트도 불황을 잘 견뎌냈다. 용산시티파크 2단지 전용면적 184㎡ 매매가는 현재 23억원대로 1~2년간 거의 변동이 없다.
인근 N공인 관계자는 "용산공원 주변에 외국계 기업과 대사관 등이 있어 고급 외국인 수요가 풍부하다"며 "도심과도 가까워 서울 중심지라는 인식이 형성되고 있어 불황에도 집값이 조금씩 오르는 추세"라고 전했다.
대표적인 부촌으로 손꼽히던 서울 압구정동도 이름값이 바래고 있다. 재건축 사업이 지지부진하면서 아파트 값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반면 재건축 아파트가 새집으로 바뀐 서초구 반포동 일대가 신흥 부촌 입지를 굳히고 있다.
압구정동 `현대3차` 전용면적 82㎡ 매매가는 현재 8억3000만~8억7000만원 수준으로 최고가였던 2010년 3월 13억7500만원보다 35% 가까이 추락했다. 반면 반포동 `반포 래미안퍼스티지` 전용면적 222㎡ 시세는 25억~26억7000만원 선으로 분양 때보다 수억 원 프리미엄이 붙었다.
`천당 밑 분당`이라 불리며 투자자 관심을 끌었던 분당 정자동도 부촌이라는 이름이 무색해지고 있다.
정자동 `파크뷰` 전용면적 182㎡ 매매가는 2007년 1월 26억6000만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현재 16억5000만원으로 무려 32%나 빠졌다.
정자동 일대 S공인 관계자는 "호가는 14억~14억5000만원까지 내려갔지만 매수세가 거의 붙지 않아 가격만 계속 떨어지는 꼴"이라며 "이 일대는 중대형이거나 아파트가 노후화하면서 새 아파트가 있는 판교로 갈아타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 판교 신도시 백현동 일대 집값은 거의 변동이 없거나 소폭이지만 올랐다. 지난해 7월 입주한 `백현마을 1단지` 전용면적 266㎡ 매매가가 37억5000만원을 호가해 분양가 22억2625만원에서 무려 15억원 넘는 웃돈이 붙었다.
대표적인 부촌으로 손꼽히던 서울 압구정동도 이름값이 바래고 있다. 재건축 사업이 지지부진하면서 아파트 값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반면 재건축 아파트가 새집으로 바뀐 서초구 반포동 일대가 신흥 부촌 입지를 굳히고 있다.
압구정동 `현대3차` 전용면적 82㎡ 매매가는 현재 8억3000만~8억7000만원 수준으로 최고가였던 2010년 3월 13억7500만원보다 35% 가까이 추락했다. 반면 반포동 `반포 래미안퍼스티지` 전용면적 222㎡ 시세는 25억~26억7000만원 선으로 분양 때보다 수억 원 프리미엄이 붙었다.
`천당 밑 분당`이라 불리며 투자자 관심을 끌었던 분당 정자동도 부촌이라는 이름이 무색해지고 있다.
정자동 `파크뷰` 전용면적 182㎡ 매매가는 2007년 1월 26억6000만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현재 16억5000만원으로 무려 32%나 빠졌다.
정자동 일대 S공인 관계자는 "호가는 14억~14억5000만원까지 내려갔지만 매수세가 거의 붙지 않아 가격만 계속 떨어지는 꼴"이라며 "이 일대는 중대형이거나 아파트가 노후화하면서 새 아파트가 있는 판교로 갈아타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 판교 신도시 백현동 일대 집값은 거의 변동이 없거나 소폭이지만 올랐다. 지난해 7월 입주한 `백현마을 1단지` 전용면적 266㎡ 매매가가 37억5000만원을 호가해 분양가 22억2625만원에서 무려 15억원 넘는 웃돈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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