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 홍성∼송산 복선전철 시대 눈앞
충남 홍성군과 경기도 화성시 송산을 연결하는 서해선 복선전철 공사가 본격 추진되면서 서해안 전철시대가 한 발짝 눈앞에 다가왔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최근 총사업비가 2조259억원에 달하는 서해선 홍성∼송산 간 복선전철 10개 공구 중 8개 공구의 노반건설공사 총사업비 검토를 조달청에 의뢰했다고 1일 밝혔다.
서해선 복선전철은 충남 홍성에서 경기도 화성시 송산 그린시티 89.3㎞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8개(충남 4, 경기 4) 역이 조성되며, 올해 안에 착공해 2018년 말 개통될 예정이다. 경부선에 집중된 물동량을 분산 처리하기 위해 홍성역에서는 장항선, 송산역에서는 신안산선과 연결된다.
철도시설공단은 지난해 6∼8월 주민공람을 거쳐 충남 홍성·예산·아산·당진, 경기도 평택·화성에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1공구는 총연장 12.1㎞의 노반과 홍성 정거장 1곳을 시공하며, 공사비는 2503억원이다. 2공구는 공사비 2135억원으로 총연장 8.6㎞이고, 3공구는 공사비 2476억원으로 총연장 7.601㎞의 노반을 건설한다.
6공구는 2614억원으로 총연장 7.2㎞이며, 7공구는 2056억원으로 총연장 7.13㎞의 노반을 신설한다. 1984억원의 8공구는 총연장 8.478㎞의 노반을 시공한다.
9공구는 공사비 3296억원으로 총연장 10.509㎞의 노반과 정거장 1곳을 건설한다. 공사비 3198억원의 10공구는 총연장 10.658㎞의 노반과 정거장 2곳을 신설한다. 10개 공구 중 2011년 턴키방식으로 4공구는 대우건설, 5공구는 대림산업이 실시설계 적격자로 각각 선정됐으나, 예산 문제로 착공이 미뤄지고 있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0개월이고, 입찰방법은 최저가 낙찰제 방식이다. 철도시설공단은 이달 말까지 조달청이 총사업비 검토를 완료하면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친 뒤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예산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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