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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KTX서울~속초간고속전철

동서고속도로 춘천, 미시령 난도 구간 연내 첫삽

by SL. 2020. 1. 28.

노선 9개 공구 분할…2026년 일괄 개통 위해 턴키 방식 진행
사업비 증액 공사비 조달 문제없어…나머지 구간 내년 착공


춘천 지하화(도심 6.5km)·미시령터널(80m 아래 새 터널 뚫어)

속보=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의 총 사업비가 확정(본보 지난 24일자 1면보도)되면서 2월부터 춘천 지하구간, 미시령터널 구간부터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2016년 11월 예비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착수한 이래 3년여간 다듬어 온 동서고속철도 기본계획을 다음 달 중 확정·고시한다.




고시와 동시에 동서고속철도 공사 구간 중 가장 난도가 높고 많은 시간이 필요한 춘천 도심 지하화 6.5㎞ 구간과 미시령터널 80m 아래에 새로운 철도 터널을 뚫는 구간은 턴키(설계·시공일괄입찰)로 발주에 돌입한다.

춘천~속초 노선은 9개 공구로 분할되며 춘천 지하화 구간, 미시령터널 구간은 공사기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보여 2026년 일괄 개통을 위해 턴키 방식을 선택했다. 춘천 지하화 구간, 미시령터널 구간이 올해 먼저 첫 삽을 뜨고 나머지 구간은 내년부터 공사가 시작된다.


이번 총 사업비 확정에 따라 공사비 조달에도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총 사업비 조정 결과를 보면 춘천과 미시령터널 지하 터널화 공사에 쓰이는 노반 공사 부문이 기존 1조2,234억원에서 1조5,397억원으로 3,163억원이 증액돼 전체 사업비 증액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김진태 국회의원은 “춘천시민들이 염원하던 춘천 강북지역 전 구간 지하화가 실현돼 향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창환 강원도 건설교통국장은 “2월에 기본계획이 고시되고 나면 설계 단계로 접어들면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설계와 공사를 동시 시행하는 턴키 방식 등 구체적인 시행방안과 시기에 대해 국토부와 협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http://www.kwnews.co.kr/nview.asp?s=101&aid=220012700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