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심의위 행정절차 마무리…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의 사실상 마지막 행정 절차인 총 사업비 협의(본보 지난 17일자 2면 보도)가 23일 완료될 전망이다.
강원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날 총 사업비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고속철도 고시와 설계, 입찰을 위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다.
국토교통부는 동서고속철도 총 사업비를 2조3,188억원으로 요청했으나 일부 삭감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따라 국토부와 강원도는 2월 중 고시를 통해 사업 추진을 공식화하고 후속조치에 착수한다.
국토부는 올 상반기 중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을 통해 착공 수순에 들어간다. 우선 철도의 기능과 역할을 극대화할 연계 교통체계 구축에 나선다. 2억원을 투입해 동서고속철도 6개 역사에 대한 철도 연계 교통체계 구축대책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한다.
역세권 개발계획 역시 지난해 대기업 등 3개 업체와 사업자 지정을 위한 접촉을 벌였고 올해도 사업자 찾기에 몰두한다.
강원도 관계자는 “설 이후 국토부와 공조해 총 사업비 협의 내용 등에 대해 보완 작업을 벌이는 등 신속히 사업을 추진, 적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ttp://www.kwnews.co.kr/nview.asp?s=101&aid=220012100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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