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의 설계(본보 3월20일자 2면 보도)가 시작됐다. 1987년 대선 공약으로 처음 언급된 이후 33년만에 본공사 절차에 착수했다.
강원도에 따르면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의 설계 및 공사 주체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달 31일 전체 8개 공구 중 6개 공구의 기본설계 입찰을 공고했다. 총 273억원 규모로 백담역이 들어서는 인제군 북면 원통리~용대리(6공구, 17.6㎞) 구간이 67억원으로 가장 큰 사업이다. 올 6월 공구별로 용역사가 선정되면 1년간의 설계에 돌입한다.
이번 입찰은 그간의 행정절차를 사실상 모두 마치고 착공을 위한 첫번째 작업이 시작됐다는 의미를 갖는다. 최대 난코스인 1공구(춘천역 지하화)와 7공구(미시령터널)는 이번 입찰에서는 빠졌다. 많은 공사비와 기간이 필요한 구간이라 이르면 다음달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시행하는 턴키 방식으로 별도 입찰이 시작된다.
올 상반기 내에 모든 공구의 설계가 시작되며 남은 행정절차는 내년 실시설계 과정의 환경영향평가뿐이다. 손창환 강원도 건설교통국장은 “수년간의 행정절차를 마치고 설계에 본격 착수하면서 드디어 2026년 개통을 위한 본궤도에 올랐다”고 말했다
http://www.kwnews.co.kr/nview.asp?s=101&aid=22004010008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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