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항 개발공사 완공

10년 끈 대포항 개발공사 완공 `눈앞'

 

2013-3-29  

주도로 개설공사 재개 5월 초 준공식 개최

 

속초대포항 일부 상가의 반발로 중단했던 대포항 종합개발공사가 재개됐다. 이로써 대포항 개발사업이 2003년 착공 후 10년 만에 완공을 눈앞에 두게 됐다.


속초시에 따르면 중단했던 대포항입구~동방파제 구간 800ｍ 도로공사가 지난 18일부터 재개돼 이달말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 진행 중인 도로와 인도개설 공사는 대포항 종합개발공사 마지막 공정으로 도로변 기존 상가 상인들은 그동안 영업권 방해 등의 이유로 대책을 호소하며 도로 공사에 반발했었다. 이에 속초시는 상인들과 영업피해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없으나 도로변 가로등 설치와 기존 상가 안내 아치 홍보물을 설치해 관광객을 유도할수 있는 여건 조성 등을 약속했다.


속초시는 행정절차를 거쳐 5월 초 대포항 종합개발공사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 등을 고려해 관광객이 몰리는 날과 시간을 조정해 공사를 하다 보니 준공 일정이 다소 늦어졌다”며 “인도개설을 마무리하고 이미 기초공사를 끝낸 도로의 아스콘 포장을 완료하면 늦어도 5월 중에는 10년간의 모든 공정을 끝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