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6.2.3
동서 고속도로도 뚫려
평창 올림픽은 세계를 한국과 가깝게 만든다. 국내적으론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도를 1시간대 거리로 좁혀준다.
인천공항에서 강릉까지 1시간 52분 정도면 갈 수 있게 된다. 고속철도와 고속도로가 추가로 만들어지면서 2017년이면 서울에서 강릉 등 영동지역을 반나절에 왕복할 수 있게 된다. 교통 인프라 개선은 관광 분야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험준한 산악을 관통하는 '대관령 터널'이 뚫리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의 핵심 교통망인 '원주~강릉 복선철도' 건설 사업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
총 길이가 21.755㎞인 '대관령 터널'은 도심지를 제외한 국내 산악터널 중 최장 구간이다.
대관령 터널은 표고 차가 444m에 달하는 평창군 진부면과 강릉시 성산면 사이 백두대간을 통째로 관통해야 하기 때문에 대표적인 난공사 구간으로 꼽혀 왔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사업비 3조7846억원을 투입, 총연장이 120.7㎞에 달하는 원주~강릉 복선철도를 2017년 12월 말까지 개통할 예정이다.
복선철도 구간이 개통되면 서울 청량리에서 강릉까지 5시간 47분가량 걸리던 철도 운행 시간이 1시간 12분으로 4시간 35분이나 단축된다.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엔 선수와 관람객 수송을 위해 시속 180~250㎞급 고속열차가 투입돼 1시간 52분이면 인천공항에서 강릉까지 도착할 수 있게 된다.
강원도 내 동해고속도로는 동해~강릉~양양 간 83.6㎞가 개통돼 있다.
오는 9월쯤이면 미개통 구간인 양양~속초(20.5㎞), 삼척~동해(18.6㎞) 구간이 추가로 개통돼 속초~삼척 간 차량 운행 시간이 2시간 7분에서 1시간 14분으로 대폭 줄어든다.
또 2017년 동서고속도로 동홍천~양양 구간이 개통돼 서울~속초 간 운행 시간이 1시간 46분대로 단축되면 설악권을 찾는 관광객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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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 고속도로도 뚫려
평창 올림픽은 세계를 한국과 가깝게 만든다. 국내적으론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도를 1시간대 거리로 좁혀준다.
인천공항에서 강릉까지 1시간 52분 정도면 갈 수 있게 된다. 고속철도와 고속도로가 추가로 만들어지면서 2017년이면 서울에서 강릉 등 영동지역을 반나절에 왕복할 수 있게 된다. 교통 인프라 개선은 관광 분야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험준한 산악을 관통하는 '대관령 터널'이 뚫리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의 핵심 교통망인 '원주~강릉 복선철도' 건설 사업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
총 길이가 21.755㎞인 '대관령 터널'은 도심지를 제외한 국내 산악터널 중 최장 구간이다.
대관령 터널은 표고 차가 444m에 달하는 평창군 진부면과 강릉시 성산면 사이 백두대간을 통째로 관통해야 하기 때문에 대표적인 난공사 구간으로 꼽혀 왔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사업비 3조7846억원을 투입, 총연장이 120.7㎞에 달하는 원주~강릉 복선철도를 2017년 12월 말까지 개통할 예정이다.
복선철도 구간이 개통되면 서울 청량리에서 강릉까지 5시간 47분가량 걸리던 철도 운행 시간이 1시간 12분으로 4시간 35분이나 단축된다.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엔 선수와 관람객 수송을 위해 시속 180~250㎞급 고속열차가 투입돼 1시간 52분이면 인천공항에서 강릉까지 도착할 수 있게 된다.
강원도 내 동해고속도로는 동해~강릉~양양 간 83.6㎞가 개통돼 있다.
오는 9월쯤이면 미개통 구간인 양양~속초(20.5㎞), 삼척~동해(18.6㎞) 구간이 추가로 개통돼 속초~삼척 간 차량 운행 시간이 2시간 7분에서 1시간 14분으로 대폭 줄어든다.
또 2017년 동서고속도로 동홍천~양양 구간이 개통돼 서울~속초 간 운행 시간이 1시간 46분대로 단축되면 설악권을 찾는 관광객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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