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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교류협력사업 적극 추진 - 연천군

by SL. 2013. 6. 12.

연천군이 최근 남북회담 개최확정에 따른 그동안 준비를 하고 있던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향후 남북협력사업 추진을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의 중추적 역할과 향후 통일 한국의 중심도시로서의 남북관계 진전 상황에 맞추어 남북교류협력 사업 추진 계획을 단계별로 준비해 왔다.

이를 위해 연천군은 지난해 1월 연천군남북교류협력에 관한조례를 제정 공포하고 남북관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위원회를 구성, 남북교류협력사업의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를 해 왔으며, 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22년까지 50억 원의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조성하기로 하고, 현재까지 7억 원의 기금마련과 함께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을 통한 연천군의 발전방안을 구상하는 연구용역을 완료했다.

연구용역에서 정부의 DMZ일대 제2개성공단설립 추진과 관련 남, 북간 공동 협력사업 지구를 개성공단과 15km에 인접한 연천군 장남면 일대에 약 3.3㎦(1백만 평) 규모로 단계별 추진하는 내용과 함께 물자교역 및 제한적 교류시기에는 소규모 시범단지 조성과 교류협력지구의 기간 시설 및 산업단지를 부분적으로 완성하고, 남북한 인적ㆍ물적 교류확대시기에는 1백만 평 규모를 개발하는 2단계 계획 추진안과 남북교류협력지구의 운영과 인력공급 및 기업유치 등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남북한 주요 협력 사업으로 임진강 중, 상류지역의 상습적 홍수 피해 예방을 위한 재해공동대처사업과 자연생태계 보존 및 공동관리, 농업 및 역사 유적 보전, 자원공동 개발과 활용 방안이 연구되었으며, 한반도에서의 연천군의 전략적 위치를 연계하는 한반도 중심지대 물류거점지역 육성을 위한 교통망 연계 방안과 남북 공동협력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협력체 구성 등의 내용도 담고 있다.

연천군은 정부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추진과 남북장관급 회담 개최 등으로 남북관계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에 대비, 전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통일대비 역량 강화교육을 6월에 실시하고 하반기에는 전문가 양성 과정을 개설하는 등 남북관계 진전 상황을 지켜보면서 연구 결과와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단계적으로 인도적·경제적 지원 협력 사업은 물론 남북 유소년 축구대회, DMZ세계평화공원 유치 등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DMZ내에 있는 연천평야를 남북 공동 복구와 농업협력 사업을 추진, 북한주민들의 식량난 해소를 지원하는 인도적 차원의 남북협력 사업을 정부에 제안하는 것도 검토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