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부동자금 676조…불황의 끝 언제
2013-04-26 SBS CNBC
<앵커>
시장을 떠도는 부동자금 676조원.
기존자산을 유지하기도, 그렇다고 선뜻 투자에 나서기도 어려운 상황, 바로 현재 우리 시장의 모습입니다.
앞으로 시장 상황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이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한 자리에서 들어보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어제 열린 SBS CNBC 재테크 포럼을 위정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포럼 참가자:지금 펀드고 주식이고 실물자산 다 통틀어서 마땅히 투자할 곳이 없기 때문에…]
[포럼 참가자:은행 예금, 부동산 투자도 했는데 제대로 알고 산건 아니었었죠]
마땅히 투자할 곳도 없고 기존 투자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 수 없는 상황.
요즘 개인투자자들이 처해 있는 상황입니다.
이를 반영하듯 이달 현재 투자처를 찾지 못해 떠도는 단기부동자금은 사상 최고치인 676조원에 달합니다.
지금과 같은 상황은 과연 언제쯤 나아질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은 이유입니다.
[임희정 / 현대경제연구원 거시경제실장:적어도 하반기는 되어야 겠죠. 미국같은 경우에도 재정문제가 안정되고 국가부채문제에 대해서 양당의 합의가 있으면 좋은 회복세를 보이고 그러한 것들이 국내에 영향을 미쳐서 하반기 경제 회복세에 큰 도움을 줄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회복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3분기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저조해지면서 증시가 15% 정도 조정을 받고, 이 영향이 우리증시에도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영익 /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겸임교수:3분기 초중반까지는 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높구요, 그 이후로는 내년 초까지 2천선을 넘어서면서 반등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추세적인 상승이라기 보다는 박스권내 상승으로 예상합니다.
전문가들은 일단은 현금 비중을 늘리고, 투자 타이밍을 살피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으로 중소기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코스닥 투자도 유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SBS CNBC 위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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