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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기이야기

국토부 내년 예산에 ‘GTX’ 등 경인지역 SOC 예산 1조2천억 반영

by SL. 2019. 10. 29.
수원인천발 KTX 연결선 신설 · 수도권 GTX 광역철도망 구축 ·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사업 등 신도시 건설 교통체증 해소 주력


국토교통부가 내년도 경기·인천지역의 교통현안 관련 예산으로 1조 원 이상의 예산을 반영해 줄 것을 국회에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국토부의 ‘2020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따르면 경기·인천지역의 고속도로, 국지도, 광역철도 사업 관련 SOC 예산 등으로 약 1조2천억 원이 요청됐다.

국토부는 국가 간선도로망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고속도로를 계획·설계하기 위한 고속도로 조사설계 예산으로 지난해 130억 원 대비 49억 원이 증액된 179억 원을 반영했다.

이중 경기·인천지역 관련 고속도로 조사설계 예산에는 문산~도라산 고속도로의 기본설계(34억4천800만 원)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안산~인천구간의 기본 및 실시설계(46억 원) 등이 포함됐다.

국지도 부문에서는 광주 건업~여주 상품(국지도 98호선), 포천 군내~내촌(국지도 56호선), 화성 우정~향남 등 3개 구간에 2억 원씩 총 6억 원을 신규 반영했다. 이외에도 광주·남양주·양주·화성·오산지역에서 추진 중인 오포~포곡2, 도척~실촌, 실촌~만선, 갈천~가수, 오남~수동, 가납~상수, 와부~화도, 양주장흥~광적 구간의 도로 개량·확장 공사에도 총 461억여 원의 예산을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국지도 98호선(오남~수동)의 경우 전년(63억 원) 대비 2배 이상인 170억 원이 반영됐으며, 국지도 57호선(오포~포곡)도 전년(55억 원) 대비 29억 원이 증액된 84억여 원이 포함됐다.

국토부는 철도 부문에서는 경부선과 수도권고속철도(SRT) 직결운행을 통한 수원·인천 등 수도권 남부지역의 고속철도 서비스 수혜지역 확대를 목표로 수원·인천발 KTX 연결선 신설에 각각 10억 원씩 총 20억 원을 새롭게 반영했다.

아울러 신도시 건설 등으로 수도권 생활권이 광역화됨에 따라 심화된 교통 체증을 해소를 위한 광역철도망 구축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신안산선 등 광역철도 건설사업 예산 확보에도 나섰다.

GTX 예산의 경우 전년(800억 원) 대비 550억 원이 증액된 1천350억 원이 반영됐다. 이중 지난해 말 예비타당성 통과 후 기본계획을 수립 중인 GTX-C(수원~양주)노선에는 내년에 민간투자시설사업기본계획 수립 등을 위한 예산 10억 원이 신규 반영됐다. 수도권고속철도와 GTX-A노선이 선형을 공유하는 서울 삼성~화성 동탄간 광역급행철도 사업에도 550억 원이 포함됐다.

뿐만 아니라 신안산선(908억 원), 서해선(7천3억 원), 진접선(1천100억 원), 월곶~판교선(10억 원), 인덕원~동탄선(80억 원)의 복선전철화와 동두천~연천(160억 원), 문산~도라산(177억 원), 여주~원주 단선(12억 원)의 전철화 등에 약 9천370억 원의 예산이 반영됐다.

포승~평택 산업철도에는 아산만 권 광역개발사업 추진과 평택항 배후공단의 급증, 용산미군기지 이전사업과 연계한 전략물자 철도수송망 구축 필요 등을 이유로 전년(185억 원) 대비 74억 원이 증액된 259억 원이 반영됐다.

정보는 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