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iF you don't act, nothing changes.
^^인천시/인천이야기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예타 통과 “수도권 최고 해양문화 시설로”

by SL. 2019. 7. 8.

사업비 1천81억원 투입 ,,  연구자료·유물전시관 조성 ..  “2024년 상반기 개관 목표”

수도권 유일의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인천시의 2024년 개관 목표에 청신호가 켜졌다. 7일 해양수산부와 시 등에 따르면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 사업이 기재부 예타 조사를 통과했다. 지난 2017년 8월 예타 조사 대상사업 선정 후 1년 11개월 만이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인천 중구 북성동 월미도 갑문매립지 인근 2만7천335㎡ 부지에 건축 면적 1만6천938㎡, 4층 규모로 지어진다. 총 사업비는 1천81억원이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 조감도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 위치


박물관에는 대한민국 항만 물류의 역사와 관련한 연구자료·유물을 전시하는 공간과 해양민속·해양환경·해양생태계를 보여주는 공간 등이 들어선다. 또 시민·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해양교육, 해양문화 연구 활동이 가능한 강의실, 세미나실도 마련한다.

해수부는 오는 2020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1년 공사를 시작해 2023년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2020년부터 유물 확보에 나서 2024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도 2020년 상반기 해수부에 2명의 실무자를 파견, 설계단계부터 박물관 개관까지 해수부와 협력한다. 특히 시는 인천 지역 특성과 시민의 요구 사항 등을 반영시킬 계획이다.

이와 관련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수도권 주민에게 다양한 해양문화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 해양교육을 통해 미래 해양인재를 육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천시와 건립이 처음 계획보다 늦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예타 통과는 수도권 주민과 지역사회, 지역 정치권이 하나로 뭉쳐 이뤄낸 결실”이라며 “해수부와 함께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수도권 최고의 해양문화 시설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6년부터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 사업에 도전했다. 2017년에는 수도권 주민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펼쳤고 예타 대상사업 선정 후에는 박물관 건립 부지도 인천항만공사(IPA)에게서 매입했다.

해양 관련 박물관 및 전시관 등 유사 시설 분포 현황


저작권자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