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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인천이야기

광명~인천 '제2경인선' 광역철도 예타 선정...2024년 착공

by SL. 2019. 7. 9.
인천시, 4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인천 연수구~서울 노량진 40분 단축


인천 서남부권과 경기도 광명을 연결하는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됐다. 제2경인선 광역철도가 들어서면 서울 구로를 거쳐 노량진까지 접근시간이 40분대로 단축돼 서울 강남권 진입은 물론 수도권 서남부권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천시는 8일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착수 사업에 최종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시는 오는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키고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곧바로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르면 2024년 하반기에 착공해 2030년 개통된다.



제2경인선 광역철도는 인천 청학~신천~경기도 광명시 노은사동 18.5㎞를 연결하는 철도로 정거장 총 6개가 신설된다. 경기도 광명에서~구로를 연결하는 9.4㎞ 구간은 구로차량기지 이전 노선을 공용하고 구로~노량진 7.3㎞ 구간은 기존 경인선을 함께 사용한다.

제2경인선 광역철도가 연결되면 인천 연수구 청학역~서울 노량진역까지 35.2㎞ 구간 이동 시간이 기존 80분에서 절반으로 줄어든다. 또 서울 강남권 진입이 수월해지고 혼잡한 경인선의 교통 수요도 분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은 박남춘 인천시장의 핵심 공약 중 하나로 인천시와 지역 정치권은 정부에 1년간 추진 시급성을 건의했다.

지난해 12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진행한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1을 넘기면 경제성이 있는 사업으로 판단하는데 해당 사업이 1.10이 나오면서 사업 진행에 대한 근거를 확보했다. 이어 기재부가 사업추진의 시급성에 대한 객관적 근거를 요구하자 전문기관 대한교통학회를 통해 용역을 진행해 시급성에 대한 인정을 받았다.

또 해당 철도가 지나는 구간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맹성규(인천 남동갑), 윤관석(인천 남동을), 박찬대(인천 연수갑) 국회의원은 열악한 광역철도망으로 지역주민들의 소외감이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 등을 상대로 맨투맨 설득을 펼치기도 했다.

맹성규 의원은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 사업으로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사업 추진에 따라 2조8천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만7천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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