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13
정부가 최근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규제를 풀면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과천 등 수도권 일대 토지 소유자들은 벌써부터 용도변경시기를 저울질 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정부는 지난 6월25일 그린벨트 내 기존 건축물 용도변경 범위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토지소유자가 그린벨트 기존 건축물에 대한 용도변경을 희망할 경우 지금까지는 슈퍼마켓과 음식점,부동산 중개업소 등 30여종 용도 내에서만 변경이 허가됐으나 연말부터는 최대 90여종 까지 용도변경이 가능해진다.
정부는 그동안 꾸준히 그린벨트를 풀었지만 여전히 그린벨트 구역이 많다. 1970년대 당시 그린벨트로 지정된 면적은 540만㎡였는데 대도시 권역을 중심으로 그린벨트가 약 390만㎡ 가 남아있는데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그린벨트가 규모가 가장 크고 과천, 하남 등 역시 일대에도 꽤 넓은 면적이 지정돼 있다.
그린벨트 규재 완화 최대 수혜지로 과천일대 땅값이 들썩이고 있는데 이를 반영하듯 국토교통부가 지난 ‘6월 발표한 전국땅값 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과천시의 지가상승률은 0.431%로 전국 시.군.구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과천시의 땅값 상승률은 2006년12월 0.467% 이후 가장 높은 것 이다.
이렇게 과천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올해 말 이 지역에서 1조5천억원대 토지보상금이 풀릴 예정이기 때문이다,
지난 6월 한국주택공사는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된 갈현. 문원동 일대 지식정보타운의 토지보상계획을 공고했다. 여기에 과천 지식정보타운, 화훼단지 투자유치와 보금자리 주택 개발로 대규모 주거단지가 조성되는 지역으로 이지역 땅값 상승 기대감이 선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토지보상금 성격상 절반이상은 과천 지역 땅과 재개발아파트에 투자될 가능성이 크다”며 개발기대감에 과천동, 갈현동 일대 그린벨트 내 땅값도 2년전 보다 두배 이상 뛴 상태라고 말했다. 제2의 강남으로 불리며, 강남, 서초 15분거리 등 교통 요충지로 서울과 접근성이 용이하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305645
'^^전국의땅! > 그린벨트해제지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기도, 안양 내비산 취락지구 인근 그린벨트 추가 해제 (0) | 2014.10.31 |
---|---|
그린벨트 규제 풀린 과천 문원동 토지 분양 중…투자자 이목 집중 (0) | 2014.10.25 |
창원 평성·상복 그린벨트 해제, 산단 조성 (0) | 2014.08.15 |
그린벨트 규제 완화 수혜지…과천·하남 매매호가 10% 뛰어 (0) | 2014.07.26 |
"골프연습장ㆍ찜질방으로 바꿔볼까" 벌써부터 들썩 (0) | 2014.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