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아닌 꽃샘추위가 봄을 시샘하지만 한낮의 햇살은 어느덧 완연한 봄을 느끼게 한다. 곳곳마다 따사롭고 화사한 햇살이 한가득이다. 가까운 야외를 찾아 봄 마중을 즐기는 상춘객도 크게 늘었다. 아직 봄나들이 계획이 없다면 이번 주말 전북 진안과 인제 곰배령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맑고 깨끗한 자연을 호흡하며 계절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한낮에는 아름다운 봄 정취를 마음껏 누릴 수 있다.
■ 인제 곰배령 야생화길
아름다운 야생화가 지천에 피어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는 인제 곰배령 탐방로가 다시 개방된다.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앞선 오는 17일부터 입산통제가 해제될 예정이다.
곰배령은 점봉산과 가칠봉 사이의 작은 고갯마루 산이다. 높이는 1164m, 점봉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국내에서 생태보전이 가장 뛰어난 곳이다. 희귀식물도 많다. 봄이 찾아오면 복수초부터 얼레지, 홀아비바람꽃 등 야생화가 앞 다투어 꽃을 피운다. 4월부터 시작되는 야생화 랠리는 한여름까지 계속된다.
곰배령의 여름
곰배령의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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