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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지역/화성이야기

경기국제공항 사타 예산 확정…

by SL. 2022. 12. 26.

 

사전타당성 용역비 2억 국회통과

국토부, 입지. 사업타당성 등 검토

수원 화성지역 시민단제들 '환영'

"객관성 담보.... 화성시 유치 나서야"

수원시의회에 관련 재원 확충 요구

 

경기남부국제공항 사전타당성 용역’ 예산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서 수 년간 답보 상태에 있던 경기국제공항 조성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정부가 직접 국제공항 사업을 담보하라"는 게 민선8기 화성시의 수원 군공항 이전 사업 검토 조건인데, 국회가 관련 예산을 편성하고 국토교통부가 직접 사업성 확보에 착수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사실에 경기국제공항 유치를 희망하는 수원·화성지역 시민단체들은 정부의 조속한 사타 추진과 함께 화성시의 사업 적극 검토, 수원시의회의 관련 예산 추가 확충을 요구하고 나섰다.

 

25일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국회는 지난 24일 새벽 본회의를 열고 경기남부국제공항 사타 용역비 2억 원이 포함된 638조7천276억 원 규모 2023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이르면 내년 중 경기남부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경기국제공항 적정 입지와 사업 타당성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2017년 국방부가 화성 화옹지구를 수원 군공항 단독 예비이전후보지로 지정하고 지난해 9월 국토부가 ‘경기남부민간공항’ 건설이 포함된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을 확정지은 만큼, 사실상 화성지역 국제공항 건설사업이 탄력을 받게 되는 것이다.

 

 

수원·화성지역 시민단체들은 사타 용역 예산 확정 소식에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며 국토부와 화성시에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장성근 경기국제공항유치시민협의회 회장은 "수원·화성지역에 국한된 현안이었던 경기국제공항 조성 사업이 정부 차원의 검토 대상으로 부상했다는 점에 대해 매우 환영한다"며 "중앙부처가 직접 사업 타당성을 제시한다면 객관성을 보다 담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중 화성서부지역 공항대책위원장도 "이번 사타 예산 통과에 발맞춰 화성시가 경기도와 국제공항 유치에 적극 나서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근 수원시의회의 경기국제공항 사업 예산 대폭 삭감에 대한 지적과 재원 마련 요구도 함께 제기됐다.

 

앞서 지난 20일 시의회는 연구용역비 전액 등 시의 경기국제공항 사업 추진 예산을 원안 대비 67.9% 삭감 의결했다.

 

전진수 경기국제공항추진시민연대 공동대표는 "경기국제공항 건설 사업이 큰 변곡점을 맞았지만 정작 사업성 확보 책임이 있는 수원시가 대규모 예산 삭감으로 발목이 잡힌 상태"라며 "일부 수원·화성지역 정치인들의 반대 행보 규탄 목소리를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출처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http://www.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