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3월 15일
산업단지 불모지’ 이젠 옛말 ‘사람중심의 경제’ 알찬 결실
용인시가 올해 시 승격 20주년을 맞는다.
용인시는 시 승격 이후 전국에서 가장 많은 변화를 이룬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1996년 당시 27만2천177명이던 인구는 2015년 말 기준 99만2천396명으로 대폭 증가했으며, 경제, 사회, 문화 등 전반에 걸쳐 눈부신 발전을 이뤘다.
특히 산업단지 한 곳 없던 도시가 20여개 산업단지를 보유를 목표로 도약을 하고 있다용인시는 민선6기의 주요공약 가운데 하나인 10개 산업단지 조성 공약을 지난해 4월 조기 달성했다.
현재 용인시에는 용인테크노밸리 조성공사가 연내 착수된다. 또, 원삼산단, 제일바이오산단, 농서산단, 완장산단 등 4곳이 용인시로부터 산업단지 승인을 완료하고 조성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용인시가 ‘사람 중심 경제’를 시정 첫 명제로 삼고 투자 유치 총력전을 펼친 성과이다. 용인시가 가진 수도권 남부 중심의 지리적 장점과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안정된 기업입지 환경으로 활용하는 정찬민 시장의 전략이 경제도시 발전에 불씨를 당긴 것이다.
용인시는 창업을 응원하는 도시,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는 도시, 사람들이 모이는 상권, 지갑이 든든해지는 도시 등 경제 분야의 4대 발전전략과 12개 실천전략을 정하고 용인 경제를 구조적ㆍ질적으로 혁신하는 과감한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이를 위해 투자유치 기반조성-초고속 인허가행정-세일즈행정이라는 3개 과제를 정하고 세부 실천과제로 복합 산업단지 조성, 기업애로 해소, 투자환경 개선 등 10여개 세부계획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그동안 체결한 주요 협약은 용인테크노밸리조성, (재)서울의과학연구소 연구소 이전건립, KCC중앙연구소 증설, KSP일반산업단지 조성, 녹십자 증설투자, 프렉스에어코리아(주)의 농서산업단지 조성, (주)제일모직의 에버랜드 유원지 조성, 에버파크코리아(주)의 용인라마다 호텔건립, 프랑스 포레시아그룹의 배기가스 저감기술 한국종합연구소 설립 등이 있다.
유치 기업들은 첨단 IT·BT·ICT산업과 체류형 문화관광산업 분야에 집중됐다. 프랑스의 글로벌 자동차부품 기업인 포레시아(Faurecia)의 종합연구소는 세계 최초의 친환경 차세대 배기가스 저감기술 상용화를 연구하는 허브로 들어서게 된다. 이러한 협약은 용인지역 고용창출에 중점을 둔 것들로 용인경제의 심장과 혈관을 새로 세우는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다.
■ 용인지역 첫 공공산단 ‘용인테크노밸리’
8년여 끌어온 용인의 대규모 산업단지인 ‘용인테크노밸리’(舊 덕성산단)가 올해 토지보상과 함께 착공ㆍ분양에 들어가는 등 사업이 본격화됐다. 용인시의 첫 공공산업단지이자 수도권 남부 산업벨트의 성장거점으로 역할을 하게 된다.
용인테크노밸리는 84만801㎡ 규모로 2018년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전기ㆍ전자ㆍ바이오 등 첨단업종 기업들의 입주가 완료되면 6천700여명의 고용 창출과 연간 7억8천800만달러의 수출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이곳에는 △전기·전자·정보분야 △메탈 및 메카닉 신공정분야 △바이오·케미칼 신공정분야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분야 △기타(유해업종 제외) 등의 업종이 입주하게 된다.
■ 첨단 바이오 R&D의 산실 ‘일양히포’
용인시에 처음으로 ‘도시첨단산업단지’가 기흥구 하갈동에 들어선다. 정찬민 용인시장과 일양약품(주) 정도언 회장은 지난 2월 도시첨단산업단지 ‘일양히포(IlYangHippo)’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일양약품(주)은 기존 용인공장이 위치한 기흥구 하갈동 182-4번지 일대 7만1천391㎡ 에 첨단산단을 조성한다. 올 상반기에 산업단지계획 승인과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10월쯤 산단 조성공사에 착수해 2017년말 준공할 계획이다. 일양약품(주)은 이곳에 최첨단 연구개발(R&D) 시설과 복합산업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래 먹거리 산업인 바이오 R&D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놀텍, 슈펙트에 이은 제3의 신약인 항바이러스치료제와 혁신 항암제 등을 개발하는 제약ㆍ바이오산업의 랜드마크로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2017년 준공되면 무려 일자리 4천개가 생길 전망이다.
■ 방산업체 특화 ‘송문산단’… 2018년 말 준공<br>
용인 송문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실수요 기업이 사업시행자로 맞춤형 산업단지가 개발되는 것에서 의의가 크다. 향토기업이 산업단지 투자를 통해 성장기반을 확대하는 사례이자 방위산업이라는 글로벌 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하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용인 송문 일반산업단지’는 처인구 양지면 송문리 185번지 일대 5만9천907㎡규모로 조성된다. 앞으로 관계기관 협의와 경기도 지방산단 심의를 거쳐 최종 산단계획을 승인받으면 올해 말께부터 본격적으로 부지조성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정찬민 시장‘용인 송문 산업단지’에는 용인의 향토기업이자 국내 유일의 개인안전보호장비 전문업체인 (주)산청의 공장과 연구소, 기숙사 등이 2018년 말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주)산청은 현재 종업원 125명의 기업으로 송문 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약 150명의 신규고용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자연보전권역 규제 개선 ‘제일바이오산단’ 조성
제일바이오산업단지는 자연보전권역 규제개선으로 산업입지 기반을 조성한 모범사례이다.
(주)제일약품의 경우 기존 공장지역에 산단 조성시 전체 조성면적 대비 신규 개발면적이 50% 이상 돼야 한다는 국토부 지침으로 산단 추진이 중단됐으나 2014년 2월 국토부 지침 개정으로 자연보전권역 내 산단 조성이 가능해졌다.
용인 제일바이오 산단은 (주)제일약품이 사업시행자로 사업비 664억원을 들여 백암면 근곡리 117-1번지 일원에 기존 공장과 주변지역을 포함 5만9천990㎡ 규모로 조성된다.
산업시설과 주차장, 소공원, 녹지 등이 들어서며 주요 유치업종은 음료제조업,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이다. 올해말 조성이 완료되면 2020년까지 약 3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미래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대응해 제2의 용인발전이 점화될 수 있도록 100만 대도시 도약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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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불모지’ 이젠 옛말 ‘사람중심의 경제’ 알찬 결실
용인시가 올해 시 승격 20주년을 맞는다.
용인시는 시 승격 이후 전국에서 가장 많은 변화를 이룬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1996년 당시 27만2천177명이던 인구는 2015년 말 기준 99만2천396명으로 대폭 증가했으며, 경제, 사회, 문화 등 전반에 걸쳐 눈부신 발전을 이뤘다.
특히 산업단지 한 곳 없던 도시가 20여개 산업단지를 보유를 목표로 도약을 하고 있다용인시는 민선6기의 주요공약 가운데 하나인 10개 산업단지 조성 공약을 지난해 4월 조기 달성했다.
현재 용인시에는 용인테크노밸리 조성공사가 연내 착수된다. 또, 원삼산단, 제일바이오산단, 농서산단, 완장산단 등 4곳이 용인시로부터 산업단지 승인을 완료하고 조성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용인시가 ‘사람 중심 경제’를 시정 첫 명제로 삼고 투자 유치 총력전을 펼친 성과이다. 용인시가 가진 수도권 남부 중심의 지리적 장점과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안정된 기업입지 환경으로 활용하는 정찬민 시장의 전략이 경제도시 발전에 불씨를 당긴 것이다.
용인시는 창업을 응원하는 도시,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는 도시, 사람들이 모이는 상권, 지갑이 든든해지는 도시 등 경제 분야의 4대 발전전략과 12개 실천전략을 정하고 용인 경제를 구조적ㆍ질적으로 혁신하는 과감한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이를 위해 투자유치 기반조성-초고속 인허가행정-세일즈행정이라는 3개 과제를 정하고 세부 실천과제로 복합 산업단지 조성, 기업애로 해소, 투자환경 개선 등 10여개 세부계획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그동안 체결한 주요 협약은 용인테크노밸리조성, (재)서울의과학연구소 연구소 이전건립, KCC중앙연구소 증설, KSP일반산업단지 조성, 녹십자 증설투자, 프렉스에어코리아(주)의 농서산업단지 조성, (주)제일모직의 에버랜드 유원지 조성, 에버파크코리아(주)의 용인라마다 호텔건립, 프랑스 포레시아그룹의 배기가스 저감기술 한국종합연구소 설립 등이 있다.
유치 기업들은 첨단 IT·BT·ICT산업과 체류형 문화관광산업 분야에 집중됐다. 프랑스의 글로벌 자동차부품 기업인 포레시아(Faurecia)의 종합연구소는 세계 최초의 친환경 차세대 배기가스 저감기술 상용화를 연구하는 허브로 들어서게 된다. 이러한 협약은 용인지역 고용창출에 중점을 둔 것들로 용인경제의 심장과 혈관을 새로 세우는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다.
■ 용인지역 첫 공공산단 ‘용인테크노밸리’
8년여 끌어온 용인의 대규모 산업단지인 ‘용인테크노밸리’(舊 덕성산단)가 올해 토지보상과 함께 착공ㆍ분양에 들어가는 등 사업이 본격화됐다. 용인시의 첫 공공산업단지이자 수도권 남부 산업벨트의 성장거점으로 역할을 하게 된다.
용인테크노밸리는 84만801㎡ 규모로 2018년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전기ㆍ전자ㆍ바이오 등 첨단업종 기업들의 입주가 완료되면 6천700여명의 고용 창출과 연간 7억8천800만달러의 수출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이곳에는 △전기·전자·정보분야 △메탈 및 메카닉 신공정분야 △바이오·케미칼 신공정분야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분야 △기타(유해업종 제외) 등의 업종이 입주하게 된다.
■ 첨단 바이오 R&D의 산실 ‘일양히포’
용인시에 처음으로 ‘도시첨단산업단지’가 기흥구 하갈동에 들어선다. 정찬민 용인시장과 일양약품(주) 정도언 회장은 지난 2월 도시첨단산업단지 ‘일양히포(IlYangHippo)’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일양약품(주)은 기존 용인공장이 위치한 기흥구 하갈동 182-4번지 일대 7만1천391㎡ 에 첨단산단을 조성한다. 올 상반기에 산업단지계획 승인과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10월쯤 산단 조성공사에 착수해 2017년말 준공할 계획이다. 일양약품(주)은 이곳에 최첨단 연구개발(R&D) 시설과 복합산업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래 먹거리 산업인 바이오 R&D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놀텍, 슈펙트에 이은 제3의 신약인 항바이러스치료제와 혁신 항암제 등을 개발하는 제약ㆍ바이오산업의 랜드마크로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2017년 준공되면 무려 일자리 4천개가 생길 전망이다.
■ 방산업체 특화 ‘송문산단’… 2018년 말 준공<br>
용인 송문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실수요 기업이 사업시행자로 맞춤형 산업단지가 개발되는 것에서 의의가 크다. 향토기업이 산업단지 투자를 통해 성장기반을 확대하는 사례이자 방위산업이라는 글로벌 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하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용인 송문 일반산업단지’는 처인구 양지면 송문리 185번지 일대 5만9천907㎡규모로 조성된다. 앞으로 관계기관 협의와 경기도 지방산단 심의를 거쳐 최종 산단계획을 승인받으면 올해 말께부터 본격적으로 부지조성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정찬민 시장‘용인 송문 산업단지’에는 용인의 향토기업이자 국내 유일의 개인안전보호장비 전문업체인 (주)산청의 공장과 연구소, 기숙사 등이 2018년 말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주)산청은 현재 종업원 125명의 기업으로 송문 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약 150명의 신규고용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자연보전권역 규제 개선 ‘제일바이오산단’ 조성
제일바이오산업단지는 자연보전권역 규제개선으로 산업입지 기반을 조성한 모범사례이다.
(주)제일약품의 경우 기존 공장지역에 산단 조성시 전체 조성면적 대비 신규 개발면적이 50% 이상 돼야 한다는 국토부 지침으로 산단 추진이 중단됐으나 2014년 2월 국토부 지침 개정으로 자연보전권역 내 산단 조성이 가능해졌다.
용인 제일바이오 산단은 (주)제일약품이 사업시행자로 사업비 664억원을 들여 백암면 근곡리 117-1번지 일원에 기존 공장과 주변지역을 포함 5만9천990㎡ 규모로 조성된다.
산업시설과 주차장, 소공원, 녹지 등이 들어서며 주요 유치업종은 음료제조업,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이다. 올해말 조성이 완료되면 2020년까지 약 3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미래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대응해 제2의 용인발전이 점화될 수 있도록 100만 대도시 도약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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