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속초 철도 비롯 SOC 확충 정부가 지원” 한목소리
유라시아경제권 전초기지로 세계속 강원도 건설
레저관광산업 육성 등 폐광·접경지 발전방안 제시
평화특별자치도 적극 지원 남북평화의 전진기지화
국제관광단지 조성 러시아 천연가스 삼척 연결 밝혀
12·19 대선이 사실상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양자대결 구도로 압축되며 두 후보의 강원도 방문 당시 발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후보는 당내 경선 통과 후 공식적으로 한 차례씩 도를 방문하며 열악한 도내 SOC 확충을 위한 정부 지원의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박근혜 후보는 지난 10월18일 춘천에서 열린 도선대위 출범식에서 “도는 그동안 평화와 국가안보를 위해 오랫동안 헌신해 온 지역으로 이제는 대한민국이 도에 보답을 할 차례”라며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이 조속히 확정돼 도를 유라시아 경제권 전초기지로 우뚝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내 부족한 교통망 확충을 위해 새누리당이 책임지겠다”고 강조한 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와 원주~강릉 복선전철 완성은 물론 평창동계올림픽 준비를 위해 다음 5년이 매우 중요한 만큼 세계 속의 강원도로 만들어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폐광지역과 접경지역에 대한 발전 방안도 제시했다. 박 후보는 폐광지역과 접경지역 주민을 위한 획기적 지원정책을 펼쳐 도에 사는 것이 불편하지 않고 더 행복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폐광지역은 레저관광산업을 육성하고 접경지역은 합리적 개발을 통해 그동안의 피해를 확실히 보상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그는 “한반도를 안정적으로 평화 관리해서 도 경제와 도민의 삶을 편안하게 하겠다”며 도가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문재인 후보는 지난 1일 강릉에서 열린 도선대위 출범식에서 “국민의정부와 참여정부 10년간 민주당은 금강산 관광, 원주 혁신도시, 폐광지역종합대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등 강원도에 정성을 다했다”며 자신이 도 발전을 책임질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도를 남북평화의 전진기지로 삼아 분단시대의 아픔이 도의 축복이 되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자신의 핵심공약인 남북경제연합을 위해 도를 평화특별자치도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금강산 관광 및 이산가족 상봉을 즉시 재개하고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등 광역교통망은 물론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권역별 발전방안도 발표했다. 그는 춘천은 문화콘텐츠 도시로 특화하고 원주는 의료산업 중심지, 남부권은 그린에너지단지, 접경지역은 특별법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금강산~비무장지대~설악산~평창을 잇는 국제관광단지 조성 및 러시아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삼척 LNG기지와 연결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강원도 > 춘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내 땅값 춘천·평창이 상승 주도 (0) | 2012.11.26 |
---|---|
同幸 - 동북아 지중해 시대 연다 (0) | 2012.11.26 |
춘천 땅값 오름세 지속 (0) | 2012.11.23 |
2012년 춘천시주요투자사업 (0) | 2012.11.22 |
남춘천산업단지, 지역 경제지도 새로 그린다 (0) | 2012.1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