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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성남·판교

IT의 요람 판교테크노밸리…그 중 최고의 명당은?

by SL. 2014. 7. 10.

2014-06-25  

 

미국에 실리콘밸리가 있다면 한국에는 '판교테크노밸리'가 있다. 다양한 IT 기업들이 터를 잡은 이 곳에서는 창의력과 상상, 혁신이 꿈을 먹고 자란다.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산업이 탄생할 이 곳은 좋은 터를 잡아 잘 기획된 곳이다. 그러나 그 좋은 터에서도 '명당'은 따로 있다는데…
【편집자주 : 윤용상의 딱풍수 - 재벌과 스타로 풀어보는 풍수 이야기, 대동풍수지리학회 상임이사를 역임한 풍수 전문가 HeartEcho 윤용상 대표의 풍수 토크. '구글 어스' 등 첨단 IT 기술과 동양철학을 접목해 기업과 유명인, 생활에 녹아있는 풍수이야기를 소개합니다.】

'판교테크노밸리'는 강남의 '테헤란밸리'를 대체하는 새로운 IT 기업들의 요람으로 발전하고 있다. 현재도 넥슨코리아, NHN엔터, 네오위즈, 스마일게이트, 안랩, 카카오 등 국내를 대표하는 IT업체들이 이미 입주해 있고, 이후 지속해서 많은 업체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일 예정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기업들이 입주하고 있는 판교테크노밸리의 풍수를 살펴보기로 하자

 

 

 

대규모 기업단지에 있는 기업들이 풍수의 영향으로 성패가 달라진 예는 현실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하지만 실제로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을 기획할 때는 풍수에 대해 자문을 구하고 있다. 대규모 기업단지라는 것을 작은 도시나 마을의 위치를 정하는 것과 같다고 보기 때문이다. 조선의 수도를 한양(서울)으로 정하기 위해 전국의 명당을 두루 찾아다닌 것처럼 말이다.

판교는 기본적으로 전체적인 풍수가 매우 좋은 곳이다. 편안하고 아늑한 산들이 수많은 곳에 명당을 형성하고 있다. 판교 중 특히 서판교와 운중동에 명당이 많다고 할 수 있다. 남쪽은 옹달산과 안산 북쪽은 청계산에 둘러싸여 있다.

이 사이의 개활지가 바로 판교가 있는 곳이다. 판교의 지세는 미국 서부의 실리콘밸리와 많이 닮았다. 구글어스를 이용해 찾아보면 양쪽의 산과 그 안의 개활지의 모습이 매우 흡사하다. 다만 그 규모가 다를 뿐이다.

 

 

판교테크노밸리는 금토산과 봇들공원을 좌우에 두고 있어 기본적인 장풍(藏風:바람을 가두다)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탄천과 금토천으로 득수(得水:물을 얻다)까지 하는 모습이다.


예부터 상권은 교통의 요지에 발하기 마련이다. 예전의 교통은 육상로인 도로와 물길인 수로로 구성되는데 판교는 사통팔달의 도로(풍수에서는 현대에 큰 도로를 물길로 보고 있습니다)가 남과 북으로 연결되어 있다. 앞으로도 상권 발달할 수밖에 없는 곳이다. 특히 풍수적으로 좋은 형세를 띠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인공적으로 주변공원 등을 잘 조성해놔서 사람이 살아가기에 매우 좋은 조건을 만들어 놨다. 가장 기본적인 명당의 조건은 사람이 살기 좋고 그곳에 있는 사람들이 좋다고 느끼는 것이다.

 

 

 

 

지도상 남쪽에서 봤을 때 대왕판교로 좌측에 웹젠, SK플래닛, 아프리카TV, 넥슨코리아, NHN엔터, 네오위즈, 플레이위드, KT ENS, NS홈쇼핑이 있다. 우측에는 안랩, 스마일게이트, 한글과컴퓨터, 위메이드가 있다.

각 회사의 출입구와 배치 등을 다 살필 수는 없어 자세한 각 회사의 풍수적 검토 결과를 말할 수는 없지만, 전체적으로 대왕판교로의 우측 회사들의 입지가 더 좋다고 할 수 있다. 가장 큰 이유는 경부고속도로와의 거리에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차량의 통행량, 차량의 속도, 도로의 너비 등을 고려했을 때 물길 중에서도 굉장히 거센 물길일 뿐 아니라 직선으로 곧게 흘러 '살풍'이 불어오는 물길이라고 할 수 있다. 대왕판교로의 좌측은 그 영향을 우측보다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

SK플래닛, 넥슨코리아, NHN엔터, 네오위즈, 플레이위드, KT ENS의 위치는 좌측의 건물들이 살풍을 많이 경감시켜 그 영향을 덜 받는 자리다. 반면 웹젠, 아프리카TV는 풍수적으로 살풍의 영향을 많이 받아 회사의 경영에 기복이 클 수 있다.

다행히 완충녹지가 조성되어 있어 풍수적 보완을 하고 있다. 대왕판교로 기준으로 우측의 회사들은 무난하다고 볼 수 있다. 그중에 좋은 곳을 몇 군데를 꼽으라고 한다면 스마일게이트와 안랩의 위치가 가장 좋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분석은 전체적인 형세를 얘기할 뿐이며 회사의 명운이 풍수에만 좌우되지 않는다는 것은 독자들도 잘 알고 있으리라 믿는다.

판교에 입주한 기업들에 풍수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언을 하나 한다면, 모든 직원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공간을 꾸미라는 것이다. 예를 들면 사무실 내에 생기를 돋을 수 있는 화분과 수족관 등의 인테리어는 공간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결국 사람들은 자신이 일하는 공간과 공명하기 때문에 공간에 좋은 생기와 긍정 에너지를 불어넣는 것이 회사를 발전시키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http://ddaktv.mt.co.kr/articleView.html?no=2014062422227595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