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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기만야기

6조6000억원 규모 서해안권 종합계획 확정

by SL. 2015. 4. 29.

2010-12-28

 

 

 

 

6조원 규모의 경기도 서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안이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경기도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서해안권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28일 국토해양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 인천, 충남, 전북 등 4개 광역단체가 공동용역을 통해 수립한 6조원 규모의 경기도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안이 동서남해안권 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고시됐다.

‘경기도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은 경기만을 환황해 경제권을 주도하는 관광, 첨단산업 복합벨트로 육성하기 위해 ▲국제비즈니스 거점 및 환황해 협력체계 조성 ▲ 초일류 첨단산업벨트 구축 ▲글로벌 해양생태, 문화 관광벨트 조성 ▲역내외 연계 인프라 구축 등 4개 추진전략 아래 36개 단위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확정된 사업은 그린벨리 및 에너지 소재부품 산업단지(646만7000㎡), 전곡 해양산업단지(162만9000㎡), 차세대자동차연구개발단지(99만㎡), 화성 요트허브(94만8000㎡),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단지(330만6000㎡), 대부·선감 소재부품 산업단지(264만㎡), 유니버설 스튜디오(435만2000㎡),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274만3000㎡), 김포 항공산업단지 조기활성화 사업(130만㎡)이다.

또 반월특수지역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시범사업(442만5000㎡), 그린기술 R&D 기반조성(174만5000㎡), 화성 선사박물관(33만㎡), 안산 아시아컬처빌리지(33만㎡), 신재생에너지 복합 체험지구(185만3000㎡), 화성 바다농장(785만㎡), 선감 바다레저타운(31만1000㎡), 시흥 글로벌 교육의료산학클러스터(10만7000㎡), 매향리 평화생태공원(97만3000㎡), 평택항 배후물류단지 조기건설사업(447만9000㎡)이 확정돼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이와 함께 서해안에 초고속 스마트 하이웨이가 건설되고,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인천~파주~양평~오산~인천, 263.4㎞), 서해안 복선전철(원사~소사~대곡, 42.9㎞), 서해안철도(원시~화양, 90.2㎞) 등 SOC 건설도 본궤도에 오른다.

이들 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안산, 평택, 시흥, 화성, 파주, 김포 등 서해안권 6개 시에서 추진된다.

세부 사업 내역별로 보면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USKR) 조성사업은 3조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롯데자산개발과 롯데호텔, 포스코건설, 쌍용건설, 한국투자증권 등 9개사로 이뤄진 USKR PFV는 현재 수자원공사와 사업대상부지(화성 송산그린시티 435만2819㎡) 매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USKR PFV는 총자본금(4000억원)의 10% 이상을 외자로 유치할 예정이다. 이 곳에는 2013년까지 테마파크와 씨티워크, 워터파크, 프리미엄아울렛, 호텔 등을 갖춘 리조트단지가 들어선다.

또 화성 바다농장사업도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도는 2013년까지 4954억원을 투자해 화성 화옹간척지 제4공구 795㏊(238만5000평)에 한우연구시설, 임상동물실험시설, 실내외 승마장, 말 인공수정센터, 말 연구소, 아쿠아리움, 씨푸드 센터, 육상양식단지 등을 갖춘 바다농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1조2800억원 규모의 화성 요트허브 프로젝트도 2015년까지 추진된다. 이 프로젝트는 마리나 조성사업과 해양 레저 콤플렉스 조성사업을 연계 추진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5700억원을 투자해 화성시 전곡리와 장외리 일원 고렴지구(130여만㎡)를 매립, 인공해변과 테마파크 숙박시설 등을 갖춘 ‘해양 레저 콤플렉스’를 개발한다.

전곡항, 제부항, 구봉항, 흘곳항 등 4곳에도 1200억원이 투입돼 2020년까지 1733척의 요트·보트가 정박할 수 있는 마리나시설이 조성된다.

특히 이번에 시화호 공룡알 서식지내 선사박물관 조성사업(33㎡)이 국토부 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중인 국립 자연사 박물관 유치에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됐다는 분석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서해안권 발전 종합계획 승인으로 대중국 진출의 전기가 마련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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