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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평창·강릉이야기

2002년 월드컵의 `2배`

by SL. 2012. 10. 14.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경제효과 20조원·23만명 고용 창출…2002년 월드컵의 `2배`

 

원주~강릉 복선철도  인천공항~평창 65분만에
외국인 관광객만 20만명  기업 이미지 제고 효과도

 

 

 

 

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2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1988년 서울올림픽의 5배,2002년 한 · 일 월드컵의 2배 수준이다.

산업연구원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타당성 보고서'에 따르면 동계올림픽 개최로 인한 전국 총생산액 유발효과는 20조4973억원으로 나타났다. 중간재 투입을 제외한 부가가치 유발액만 8조7546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전국에서 23만여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발생하고 대회기간 중 약 20만명의 외국인 광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경제적 효과는 개최 지역인 강원도의 경제를 살리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동계올림픽 개최를 통해 강원도에서만 11조6083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하고 고용 유발효과도 14만1171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건설 관광 분야 부가가치 커

 

 

 

 

가장 두드러진 효과는 경기장과 교통인프라 등 건설 분야다. 평창은 복선 철도와 고속도로 국도 등 교통망을 연결해 주경기장인 알펜시아 메인스타디움에서 강릉 빙상 경기장,활강 경기가 치러지는 정선 중봉,프리스타일스키 경기장인 횡성 보광휘닉스파크까지 30분 만에 도달할 수 있도록 했다.

기본 설계를 마친 원주~강릉 복선철도 113㎞ 구간이 완공되는 2017년엔 시속 250㎞의 열차가 인천공항에서 평창까지 65분 만에 선수들을 실어나를 예정이다. 서울에서 평창까지는 55분.고속도로 체계는 영동고속도로에 올림픽 인터체인지(IC)를 만들어 주경기장까지 접근하도록 하고,경기도 광주와 강원도 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도 이른 시일 내에 착공할 예정이다.

올림픽 경기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요구한 13개 가운데 7개가 완공됐고 6개 경기장을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다. 2009년 완공된 스키점프장은 최대 5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게 확장,개 · 폐회식 장소로 사용한다. 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알파인스키(대회전 · 회전),프리스타일스키,스노보드 경기는 기존의 시설을 이용할 계획이다.

나머지 6개 경기장도 기본 설계가 마무리돼 조만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루지 봅슬레이 스켈레톤 등을 치를 수 있는 썰매 경기장이 평창에 신설되며,정선의 중봉 지역에는 알파인스키 활강 경기장이 만들어진다. 빙상 경기가 열릴 강릉엔 아이스하키 경기장 두 곳과 스피드스케이팅,쇼트트랙 경기장이 세워진다.

동계올림픽 기간에 19만5000여명의 외국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숙박 및 식음료 등 관광 산업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외국인들은 1인당 하루 평균 30만6000원을 소비할 것으로 추산된다. 대회기간 전체로 계산하면 4778억원에 이른다.

티켓 판매 수입도 짭짤하다. 유치위는 동계올림픽 개 · 폐회식을 비롯한 각 종목 티켓을 208만2075장 발매해 2억3500만달러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후 열릴 장애인올림픽 티켓도 30만장에 700만달러의 수입을 예상하고 있다. 라이선싱 사업에서 2700만달러,기념주화 발행으로 700만달러,복권 발행으로 1500만달러의 수입을 올릴 전망이다.

이진면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2002년 월드컵 때처럼 많은 외국 관광객이 방문해 소비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업 홍보 등 무형 효과도

기업 브랜드 홍보 등 무형의 효과도 상당하다. 동계올림픽 중계방송을 통해 한국 기업의 브랜드가 전 세계에 알려진다. 인천공항에서 평창과 강릉의 경기장까지 곳곳에 광고판이 설치된다.

인프라가 갖춰지면서 이 지역의 관광산업도 급성장할 전망이다. 평창은 사람이 살기에 최적의 위치라고 알려진 해발 700m 지역의 웰빙 관광도시로 인기를 끌고 있다. 김비호 대관령 면장은 "평창에 연 1000만명이 찾아오고 있는데 동계올림픽 개최로 교통망이 확충되면 두 배 이상 늘 것"이라며 "대회가 끝난 뒤 올림픽 시설을 활용해 사계절 체험형 패키지 관광프로그램을 만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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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조 파급효과 5만2,000명 고용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예비지정 확정

환동해권 선도 산업·물류·관광 중심지 육성  /  자동차·의료소재부품 등 수출기지 자리매김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예비지정에 따른 도내 경제적 파급효과는 수조원에 달한다. 여기에 고용과 관광 등 다양한 부수효과까지 더하면 그 파급력은 더 커진다. 도는 이번 예비지정으로 환동해권을 움직이는 핵심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전망이다.


■ 경제적 효과 20조원


강원발전연구원에 따르면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얻을 수 있는 경제적 효과는 무려 2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 유발 효과는 14조9,816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5조3,291억원이다. 여기에 5,500억원에 달하는 관광개발효과와 5만1,799명으로 추정되는 고용유발효과까지 더하면 파급효과는 상상을 초월한다. 경제적 효과를 불러오는 내부 콘텐츠도 알차다. 단순한 서비스나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제조업 중심의 성장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비철금속 소재부품 생산지의 메카로 거듭나면 그동안 취약점으로 지적됐던 도내 산업구조도 개편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이 같은 경제적 효과를 발판삼아 동해안을 환동해권을 선도하는 산업과 물류, 비즈니스, 관광 중심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 환동해 물류 중심으로 급부상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당장 기대할 수 있는 건 기업과 자본의 유치다. 그동안 도는 현재까지 국내외 120여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속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해왔다. 이번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이들 기업의 투자와 이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세계 경제의 한 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러시아와의 교류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항만을 통한 물류이동이 활발하게 이뤄질 경우 동해안은 일본과 중국 동북3성, 러시아를 연결하는 환동해 거점지로 떠오를 수 있다. 엄광열 강원무역창업연구원장은 “대일 무역 역조 개선이 기대되는 등 기존의 구역과 차별화된 특구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외국자본의 투자가 이뤄지고 기업이 많아지면 각종 SOC 개선과 정부정책 혜택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취약한 경제구조 개선


낙후된 도내 산업구조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현재 도내 제조업 비중은 12% 수준으로 매우 취약한 형편이다. 그러나 이번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단순가공업종 중심의 제조업을 고부가가치형 지식기반 제조업으로 전환시킬 수 있게 됐다. 전문가들은 동해안권이 국내와 인근 국가의 자동차부품, 의료소재부품, 군수·항공부품 등을 생산·공급하는 글로벌 수출기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문제헌 한국은행강원본부 경제조사팀장은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예비지정은 도의 산업구조가 선진화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도가 국내 경제의 중심지로 부상하는 동시에 세계경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