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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평창·강릉이야기

KTX 수서~평창 59분이면 도착 가능

by SL. 2012. 10. 14.

KTX 수서~평창 59분이면 도착 가능

 

여주~강원 원주 구간 건설로 정부안 보다 무려 26분 단축

 

 

여주∼강원 원주 철도 구간 건설로 KTX 수서역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까지 한 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기개발연구원 조응래 선임연구위원은 31일 ‘수서∼평창 철도연결 방안’ 연구보고서를 통해 서울 수서에서 강원 평창까지 정부안보다 26분 단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정부는 인천공항에서 인천공항철도로 서울역이나 용산역에 도착하고 나서 중앙선으로 원주까지 86분에 도착하는 교통편을 제시했지만, 조 위원은 여주~원주 철도 건설로 KTX 수서역에서 평창까지 59분 만에 이동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공사 중인 성남∼여주 철도는 2015년 완공, 원주에서 평창을 거쳐 강릉까지 연결되는 철도는 2017년 공사가 마무리된다.

조 위원은 이 구간에 여주에서 원주까지 22㎞를 추가로 연결하면 성남(판교)에서 평창까지 직행 운행할 때 51분이 걸린다고 분석했다.

성남∼여주 구간은 시속 160㎞, 여주∼원주∼평창 구간은 시속 220㎞까지 속도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수서에서 이매 구간은 기존 분당선을 이용하면 17분이 걸리지만 GTX 수서∼동탄 구간에 판교역이 생기면 11㎞ 구간을 시속 200㎞로 달려 3분30초 만에 이동할 수 있고, 성남∼여주 철도로 갈아타는 시간 5분을 고려하더라도 수서에서 평창까지 한 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조 위원은 여주~원주 철도가 건설되면 평창 경기장 주변에 과도하게 숙박시설을 건설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6천329억원이 소요되는 여주∼원주 철도는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중에 있으며, 4월 중순께 결과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