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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야기/부자들이야기

1%의 특권- 요지경.

by SL. 2013. 5. 30.

요지경 `1%의 특권`…국회의원아들 결혼식에 비행기 띄웠다고?

 

금배지 달면 달라진다? 공항VIP실선 "내가 王"…의원1명 유지비만 年6억
북한 1% 특권층 삶은? 평양에 사는게 바로 특권, 계층별 이용상점도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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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타이와 가방 등 선물 수백 개를 외국 출장에서 사들이고도 세관을 무사 통과한 국회의원들(1995년 보도), 아들 결혼식에 ’축 결혼’이란 플래카드를 단 빨간색 경비행기를 상공에 띄운 모 국회의원(1996년 보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사건 뒤 숨겨진 진실을 알려주는 MBN 신개념 토크쇼 ’아궁이’가 31일에는 ’대한민국 상위 1% 특권’이란 주제로 상류층 뒷이야기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 우리 사회에 만연한 특권층 ’권위의식’

"아들 결혼식에 비행기를 날릴 정도라니, 국회의원 끗발이 대단한데요?"

1996년 비행기를 동원한 모 국회의원 아들 결혼식 기사를 소개한 사회자들은 실제로 이러한 일이 가능한 것인지 의문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패널로 출연한 연예인들은 특권층 권위의식이 우리 사회 곳곳에 스며 있다며 자신들 경험담을 공개했다. 방송인 양원경 씨는 "지방 행사에서 내빈을 소개할 때 호명 순서를 틀려 진땀을 흘린 적이 있다"며 "우리나라는 뭐든지 서열에 맞춰 호명해야 한다. 호명 순서도 대표적인 특권의식 사례"라고 지적했다. 배우 안소영 씨는 "국회의원이 오라가라 하면 그 말이 곧 법이었다"며 "특권층의 희생양이자 연예인으로 회의를 느꼈던 순간들이 너무 많았다"고 털어놨다.

◆ 전직 국회의원 "특권, 포기하기 어렵다"

국회의원 출신인 주광덕 변호사는 국회의원이 가진 특권을 낱낱이 공개했다. 주 변호사는 "금배지 안 달아 본 사람은 절대 모른다"며 특권을 제대로 실감하는 장소로 ’공항’을 꼽았다. 출입국 수속 간편화는 기본이고 공항 VIP 의전실 서비스는 상상 그 이상이었다는 것. 또 국회의원 1인당 연간 유지비는 약 6억원, 4년 임기로 따지면 24억원이 넘는다고. 주 변호사는 "다시 금배지를 달고 싶지 않으냐"는 사회자 질문에 "국회의원직에 따르는 권력과 특권을 포기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최근 벌어진 ’라면 왕상무’ ’빵 사장’ 등 이른바 ’갑(甲)의 횡포’를 주제로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 명문대 출신 행세한 희대의 사기꾼 ’덜미’

특권이 있는 곳에 사람이 꼬이고, 힘이 있다는 자리일수록 사칭하는 사람들이 많은 게 현실. 시사평론가 이동형 씨는 자료를 제시하며 "모 정권 때는 청와대나 대통령 친인척으로 속여 구속된 사람만 무려 127명이나 된다"고 했다. 문화평론가 김갑수 씨는 "당시 사회가 정정당당함과 공정성보다는 권력이나 특권에 고개를 숙이는 병든 사회심리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서울대 법대생으로 속여 법대 복학생 모임 대표로 활동하고, 법대 학장까지 그의 결혼식에 주례를 서게 한 ’희대의 사기꾼’도 있었다. 그 사기꾼은 바로 얼마 전 2000억원대 불법 대출과 횡령 혐의로 구속된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 김 회장은 서울대 법대생 행세를 하며 가정교사로 일하던 집에 ’졸업하면 꼭 갚겠다’며 그 집을 담보로 은행 융자를 받아 신혼집까지 마련하는 대범함을 보였다. 또 과외 비용과 입시지도 명목으로 당시 돈 1600만원이란 거금을 가로채는 등 사기에 있어선 천부적인 능력을 보였다.

 

◆ 북한 상위 1% 삶은?


북한에서 상위 1% 엘리트였다가 김정일 ’사생활’을 안다는 이유로 정치범 수용소에 갇혔던 김영순 씨. 김씨는 자유를 찾아 탈출하기까지 파란만장했던 이야기를 숨김 없이 공개했다. 북한 당국의 보호와 김일성의 배려를 받았던 그는 북한 상류층 삶을 묻는 말에 "일단 평양에 거주한다는 것부터가 특권"이라며 "일반계층과 상류층이 가는 상점이 따로 있을 정도로 계층별 혜택이 달랐다"고 말했다. 김씨는 김정일 세 번째 처와 있었던 일화와 탈북자로서 살아가는 고충 등 최상층에서 최하층까지 두루 경험한 험난했던 인생사를 모두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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