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율 1997년 이후 최저…'황혼이혼'은 급증
2013-04-23
이혼율이 1997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혼인 지속기간이 30년이 넘는 부부의 황혼 이혼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통계청이 23일 배포한 '2012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혼은 모두 11만4천3백여 건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인구 1천명 당 이혼 건수를 나타내는 조(粗)이혼율은 2.3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조이혼율 2.3건은 1997년 조이혼율 2.0건 이후 최저치다. 조이혼율은 지난 2003년 3.4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래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평균 이혼 연령은 남자가 45.9세 여자가 42.0세로 10년 전에 비해 남자는 5.3세, 여자는 4.9세 상승했다. 평균 혼인연령이 높아지면서 이혼 연령도 높아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혼부부의 평균 혼인 지속기간은 13.7년이엇으며, 20년 이상 혼인을 지속하다 이혼하는 부부가 26.4%로 꾸준히 비율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통계청이 23일 배포한 '2012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혼은 모두 11만4천3백여 건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인구 1천명 당 이혼 건수를 나타내는 조(粗)이혼율은 2.3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조이혼율 2.3건은 1997년 조이혼율 2.0건 이후 최저치다. 조이혼율은 지난 2003년 3.4건으
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래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평균 이혼 연령은 남자가 45.9세 여자가 42.0세로 10년 전에 비해 남자는 5.3세, 여자는 4.9세 상승했다. 평균 혼인연령이 높아지면서 이혼 연령도 높아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혼부부의 평균 혼인 지속기간은 13.7년이엇으며, 20년 이상 혼인을 지속하다 이혼하는 부부가 26.4%로 꾸준히 비율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30년 이상 혼인을 지속하다 이혼하는 이른바 '황혼이혼'은 10년 전에 비해 두배 이상(2.4배) 늘어나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혼율이 계속 감소하는 것과는 반대 추세를 보이는 것.
실제로 남성의 경우 2011년과 비교할 때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까지의 이혼은 감소한 반면, 50대 후반에서 이혼 건수가 전년대비 8%나 증가해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 또한 황혼 이혼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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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이혼' 신혼이혼 첫 추월..男초혼 32세 넘어
2013.04.23
통계청, 2012년 혼인·이혼 통계
초혼평균 男 32.1세, 女 29.4세
문영재 기자 지난해 남성의 평균 초혼연령이 처음으로 32세를 넘었다. 또, 평균혼인지속기간 20년 이상 이혼(26.4%) 비율이 4년 이하 이혼(24.7%)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세종=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지난해 남성의 평균 초혼연령이 처음으로 32세를 넘었다. 또, 평균혼인지속기간 20년 이상 이혼(26.4%) 비율이 4년 이하 이혼(24.7%)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23일 통계청이 내놓은 ‘2012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은 32만7000건으로 전년보다 2000건(0.6%) 줄었다.
이 가운데 남성의 초혼은 27만5900건으로 전체의 84.4%, 재혼은 5만1100건으로 15.6%를 차지했다. 전년대비 초혼과 재혼 비율은 각각 0.5%, 1.0% 감소했다. 여성은 초혼이 27만500건으로 전체 혼인의 82.7%, 재혼은 5만6500건으로 17.3%를 차지했다. 전년대비 초혼은 0.8% 감소했지만 재혼은 0.1% 증가했다.
남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32.1세, 여성은 29.4세로 전년보다 각각 0.2세, 0.3세 상승하면서 남성 초혼연령이 처음 32세를 넘었다. 평균 초혼연령은 10년 전에 비해 남녀 모두 2.4세씩 상승했다.
평균 재혼연령은 남자 46.4세, 여자 42.3세로 전년대비 각각 0.3세, 0.4세 상승했다. 이는 10년 전에 비해 남자는 4.5세, 여자는 4.4세 상승한 수치다.
남녀 모두 초혼 부부 가운데 남자 연상 부부는 68.2%, 동갑 부부는 16.2%, 여자연상 부부는 15.6%로 나타났다. 지난해 남자 연상 부부는 17만5300건으로 전년대비 0.8% 줄었지만 여자 연상 부부는 4만건을 기록, 전년대비 1.2% 늘었다. 남자 연상 부부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여자 연상 부부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이혼은 지난해 11만4300건으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그러나 50대 이상 ‘황혼 이혼’은 매년 높아지고 있다. 50대 이상 남성 이혼건수는 3만7380건으로 전년대비 6.2% 늘었고, 여성 이혼건수도 2만4116건으로 전년대비 7.6%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혼인지속기간 20년 이상 이혼은 26.4%를 차지, 4년 이하 이혼(24.7%)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혼인지속기간 30년 이상 이혼도 전년대비 8.8% 급증했다.
지난해 한국 남성과 혼인한 외국 여성의 국적은 중국(34.1%), 베트남(31.9%), 필리핀(10.7%) 순이었으며 한국 여성과 혼인한 외국 남성의 국적은 중국(26.0%), 미국(20.7%), 일본(20.6%) 등의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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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이상 살고 이혼한 부부, 작년에만 3만200쌍
전년대비 7% 증가, 첫 3만건 돌파
2013.04.23
20년 이상 산 중장년부부의 이혼 건수가 사상 최초로 신혼부부 이혼 건수를 앞질렀다.
23일 통계청에 따르면 20년 이상 살고도 이혼한 부부는 작년 총 3만200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6.8% 늘어난 숫자이며 3만 건을 넘어선 것도 사상 처음이다. 20년 이상 혼인지속 부부의 이혼 건수는 지난 2010년부터 3년째 늘었다.
같은 기간 4년 이하 커플의 이혼 건수는 전년 대비 8.1% 줄어든 2만8200건이었다. 통계청이 자료를 제공한 지난 2002년 이후 최저치다. 3만건 미만으로 줄어든 것 역시 처음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고령화가 진행되며 전체 인구의 연령대가 높아졌다. 또 결혼기간이 늘어날 수록 배우자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면서 장수커플의 이혼 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 된다"고 설명했다.
작년 혼인 건수는 32만7100건으로 전년 대비 0.6%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 1000명 당 혼인건수는 6.5건으로 전년 대비 0.1건 줄었다.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 32.1세, 여자 29.4세로 전년 대비 남자는 0.2세, 여자는 0.3세 높아졌으며 외국인과의 결혼은 2만8300건으로 전년 대비 1400건 정도 줄었다. 한국남자와 외국인 여자 혼인은 7.3% 줄었으며, 한국여자와 외국인 남자 혼인은 2.5% 늘었다.
같은 기간 이혼 건수는 1만4300건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1000명당 이혼 건수도 2.3건으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이혼한 부부의 평균 혼인지속기간은 13.7년으로 전년 대비 0.5년 가량 늘었다. 외국인과의 이혼은 1만900건으로 전년 대비 5.3% 줄었으며 총 이혼 중 외국인 이혼이 차지하는 비율은 9.5%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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