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이 환황해권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과 장항선 복선전철 사업이 추진되면서 서해안 철도교통시대를 여는 단초를 마련하게 됐다.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 시 기존 경부축을 중심으로 집중된 교통량과 산업 물동량, 지역 개발이 분산돼 국토 균형 발전이 기대된다. 이를 통해 교통난이 완화되고 물류비용 부담이 줄어 대규모 산업단지와 연계한 서해안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 홍성과 경기 송산을 잇는 서해선 복선전철이 새롭게 건설되면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서해안 고속철도 시대가 열린 것이다. 게다가 장항선 복선전철 사업 추진으로 수도권 서부와 충남, 호남을 잇는 서해축이 구축된다. 국토 서해안축을 남북으로 종단하는 서해안 철도망이 구축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나아가 국가 경제 발전을 견인할 전망이다. 향후 북한을 넘어 중국 등 동북아를 연결하는 환황해 초광역철도 기능도 기대된다
서해선 복선전철이 신설되면 수도권 접근이 1시간대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안산선과 연계하면 홍성에서 여의도까지 53-57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성을 시작으로 예산, 당진, 아산 등을 거쳐 송산에 도착하는 서해선 복선전철사업은 8개 역이 설치될 계획이다. 당진 합덕지역 등에서는 물류 취급시설이 설치된다. 서해선 복선전철이 개통하면 경부축에 집중된 교통난 완화, 물동량 분산 등은 물론 대규모 산업단지와 연계한 서해안지역 발전이 기대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12년 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4년 말 실시설계 승인을 거쳐 2015년 5월 착공에 들어갔다. 현재 토지보상 및 토공·교량·터널 공사 중이며 공정률은 37%이다.
도 관계자는 "장항선과 경부선에 몰렸던 교통 수요가 분산돼 교통난이 완화되고 수도권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된다는 점이 장점"이라며 "서해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지역민에게 신속성, 쾌적한 환경 등 양질의 광역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서해안으로 유입되는 물류를 신속하게 외부지역으로 운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충남 서해안 고속철도 시대 도래=
서해선 복선전철사업과 함께 충남도내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장항선 복선전철사업이 지난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수도권과 충남, 호남을 잇는 철도망이 완성되게 됐다. 장항선 복선전철은 아산 신창부터 전북 익산 대야까지 복선전철 노선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개통은 2023년 목표다. 장항선은 천안, 아산, 예산, 홍성, 보령, 서천 등 도내 주요도시를 지나는 교통 대동맥이지만, 단선 비전철 노선으로 디젤기관차가 운행하는 저속 철도이다 보니 통행이 늦어 양방향으로 다닐 수 있는 복선전철화 사업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현재는 평균 시속이 70㎞ 수준에 불과하다.
장항선 복선전철 사업에 따라 운행하는 열차는 동력분산식 고속열차인 EMU 180과 EMU 150이다. 시속 200㎞ 수준이다. 2006년 6월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 분석 B/C 0.36으로 한차례 좌절한 이후 경제성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 B/C 1.03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현재 실시설계 중에 있다. 2020년 착공에 들어가 2022년 완공이 목표다. 사업비는 5289억 원으로 차량 구입비를 포함하면 7915억 원이며 전액 국비다. 사업 구간은 118.6㎞으로 신창-웅천 구간은 복선전철로 운영하고, 웅천-대야 구간은 단선전철로 운영한다. 특히 장항선 복선전철이 개통하면 천안에서 익산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2시간 16분에서 68분 단축된 1시간 8분만에 오갈 수 있게 된다.
서해선 복선전철사업은 서해안지역 철도축의 핵심이다. 홍성과 경기 송산을 잇는 서해선 복선전철이 개통하면 익산으로 향하는 장항선, 서울로 이어지는 신안산선과 연결돼 국가의 새로운 발전 동력인 서해축이 구축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지역민들은 수도권으로 이동하기 위해 장항선과 경부선을 이용해야 하는데 장항선의 경우 단선 비전철이다 보니 통행이 늦어 사실상 이동하는데 불편이 많았다.
충남 홍성, 전북 군산 등 서해안지역은 1931년 장항선 개통 이후 80여 년 간 제대로 된 철도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 서해선 복선전철은 수도권 서부와 충남, 호남을 잇는 서해축의 중심에 있다. 서해선 복선전철이 새롭게 건설되면 이동시간 단축은 물론 이용객들은 노선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장항선 복선전철과 연계 운행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수도권과 호남지역을 1시간 대에 오가는 등 이동시간 단축에 따라 지역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지역과의 소통 강화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
이와 함께 물류 수송시간과 비용 절감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해 지역 내 기업유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업 등 대규모 산업단지와 연계한 지역 발전도 기대된다. 경부축에 집중된 지역 개발과 산업 물동량을 분산시켜 국가 균형발전을 이끌 전망이다. 또 서해안지역을 찾는 관광객도 증가해 관광 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향후 북한을 지나 중국 등 동북아를 잇는 축으로 활용될 수 있어 환황해권 시대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서해안 복선전철과 장항성 복선전철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해 차질없이 완료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서해권에서 발생하는 여객 및 물류의 원활한 수송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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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_복선전철_기공식_홍보영상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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