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06
만19~34세 혼자 사는 사회초년생들은 월세로 평균 35만원, 보증금으로 평균 1215만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를 자신이 직접 부담하는 경우가 96.1%에 달했고, 월 소득에서 주거비로 평균 22%를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는 6일 사회초년생 주거 실태 및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부모로부터 독립한 만19~34세 전·월세 세입자 사회초년생 52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혼자 사는 사회초년생은 64.6%가 보증금이 있는 월세에 살고 있었다. 전세는 31.2%, 보증금이 없는 월세에 사는 비중은 4.2%에 그쳤다.
3명 중 2명(68.2%)은 출퇴근 거리 등 직장 관련 문제로 혼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자 살고 싶어서’라고 답한 비중은 20.4%를 차지했다. 출퇴근 시간은 편도로 32.1분 정도 걸렸다.
응답자의 76.4%는 전·월세 금액에 부담을 느끼고, 임대료가 저렴한 집(38.9%)을 가장 선호했다. 46.7%는 쉐어하우스에 입주할 의향이 있고 거주하고자 하는 이유는 저렴한 비용(77.6%)과 타인 교류(18.8%)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쉐어하우스란 다수의 입주자가 한 집에 거주하면서 보증금과 월세, 관리비 등을 분담해 경제적 부담은 줄이고 공동구간을 제외한 개인 공간은 따로 사용하는 주택을 말한다.
10명 중 7명(73.5%)은 집을 ‘휴식 공간’으로 생각했다. ‘내 명의로 된 집이 꼭 필요하다’는 청년은 58.6%에 달했고, 필요하지 않다고 답한 사회초년생은 13.8%에 그쳤다.
또 응답자의 89.7%는 행복주택에 입주하기를 희망했다. 그 이유로는 저렴한 임대료와 긴 임대 기간이 각각 82.6%, 7%를 차지했다. 또 청년을 위한 주거 대책으로 2명 중 1명꼴(51%)로 1인 가구용 임대주택 등 공공임대 주택 확대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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