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협상대상자에 ‘강남메트로’ 선정…용역 착수·2024년 개통 예정
서울시가 최근 답보상태에 있던 위례신사선 도시철도에 속도를 내면서 하남연장 사업에도 속도가 붙었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해 7월, 위례신사선 도시철도사업을 지난 6월말 서울시의회 동의절차를 거쳐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 확정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가칭 강남메트로주식회사( GS건설)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강남메트로를 대상으로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2022년 말까지 각종 영향평가, 인·허가 추진 등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위례신사선은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삼성역∼강남구 신사동을 잇는 프로젝트로, 총 연장 14.7㎞에 정거장 11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가 건설될 전망이다. 하남 연장안은 서울 위례중앙역과 하남 A3-8블록(64단지)간 0.92km구간에 1개 역을 잇는 사업으로 958억원을 투입, 고무차륜 AGT 차량방식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시는 2022년 착공을 목표로 이른 시일 내에 협상단을 구성해,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협약을 체결한 뒤 실시설계, 각종 영향평가, 실시계획승인 등 후속 절차를 거칠 계획이다.
위례신사선은 당초 지난 2017년 1월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확정 반영됐으나 서울 본선노선 미확정으로 최종 국토부에서 ‘확정’이 아닌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서 후보노선으로 이름을 올리는 등 장기화가 우려됐던 사업이다.
이와 관련, 이현재 자유한국당 의원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은 하남·성남·송파 3개 행정구역을 걸쳐 있는 위례신도시임을 감안, 지하철과 같은 핵심 교통망을 서울시까지만 하고 경기도 구간은 배제하는 것은 교통행정 ‘차별’이라며 하남현장의 필요성을 강력히 요청해왔다.
한편 우선협상대상자인 강남메트로㈜는 GS건설을 주간사로 두산ㆍ대보ㆍ대우ㆍSKㆍ태영건설 등이 건설투자자로, KB국민은행과 KDB산업은행이 FI(재무투자자)로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으로 운영은 서울교통공사가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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