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산업단지 2016년 초 입주 예상

편집	2014.12.14

9월 중 8차 통합심의...보상ㆍ공장건축까지 1년 걸릴 듯

장기 지연됐던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한 하남시 산업단지(초이동 21만6000㎡) 조성이 오는 9월 국토부가 주관하는 제8차 통합심의를 통해 지구지정 및 지구계획 승인을 거쳐 토지보상과 공장건축 후 2016년 상반기에나 공장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산단은 현재 지난 6월 국토부와 환경부간 이견을 좁혀 이뤄낸 ‘환경영향평가서(재협의) 초안’ 공람 이후 환경부에서의 환ㆍ평심의서가 통과돼 국토부에서 ‘하남미사 공공주택지구 조성 사업계획 등의 변경’을 다루게 될 지구지정 및 지구계획 승인 절차에 들어갔다.

국토부는 미사강변도시에서 안고 있는 현안을 풀기 위해 산단 조성이 시급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지구계획 승인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9월 지구지정 및 지구계획이 승인되면 즉각 약 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토지보상에 들어가는 한편 이후 단지조성과 입주할 공장들의 건축이 본격화 돼 이르면 2016년 초에는 이전공장들의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특히 산단 조성은 12월 22일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28블록 등 미사강변도시 입주자협의회에서 레미콘 업체의 조기 이전을 요구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는 문제와 직결돼 있어 산업단지로의 입주 때가지 미사입주민들과의 마찰이 불가피한 상태다.

하남시 초이동 산업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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