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억원 다이아몬드 낙찰…핑크다이아는 더 비싸
7일(현지시간) 2억3868만홍콩달러(약 330억5000만원)에 낙찰되며
화이트 다이아몬드로서는 역대 최고 경매가를 기록한 118.28캐럿짜리 다이아몬드
홍콩 소더비 경매에서 118.28캐럿짜리 다이아몬드가 7일(현지시간) 화이트 다이아몬드로서는 역대 최고 경매가인 2억3868만홍콩달러(약 330억5000만원)에 낙찰됐다고 이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해당 다이아몬드의 원석은 2011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채굴됐다. 가공 전 원석은 299캐럿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18.28캐럿은 약 23.66g에 해당한다. 밀도를 고려할 때 이날 낙찰된 다이아몬드의 부피는 약 6.73㎤로 달걀의 8분의 1정도 크기다.
경매업체 소더비는 낙찰자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 블룸버그통신은 낙찰자가 전화를 통해 경매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경매 전까지 화이트 다이아몬드의 최고 경매가 기록은 지난 5월 스위스 제네바 크리스티 보석 경매에서 2670만달러(약 286억7000만원)에 낙찰된 다이아몬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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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3일 제네바 경매에서 선보일 59.6캐럿짜리 핑크 다이아몬드 '핑크 스타'(Pink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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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경신된 기록은 화이트 다이아몬드에만 해당하는 것으로 소더비는 다음달 13일 제네바 경매에서 모든 다이아몬드 가운데 역대 최고가를 경신할 59.6캐럿짜리 핑크 다이아몬드를 선보일 전망이다.
소더비에 따르면 '핑크 스타'는 미국 보석감정연구소(GIA)로부터 역대 핑크 다이아몬드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안팎에 흠이 거의 없어 완전무결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핑크 스타'는 역대 최고 경매가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그래프 핑크'(24.78캐럿)보다 2배 이상 커 낙찰가가 6000만달러(약 644억2000만원)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핑크 다이아몬드인 '그래프 핑크'는 2010년 경매 당시 4620만달러(약 496억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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