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21
페라리 디자인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자동차업체 ‘피닌파리나(Pininfarina)’가 고급 자전거 ‘푸오리세리에(Pininfarina
Fuoriserie)’를 최근 출시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푸오리세리에는 피난파리나와 이탈리아 자전거 제조사인
43밀라노(43Milano)와의 협업으로 제작됐으며, 1930년대 자동차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어 고전과 현대기술이 조화를 이룬
모델이다.
핸들과 안장 부분은 이탈리아 명품 가죽브랜드 ‘더브리지(The Bridge)’가 짠 가죽으로 만들었다. 자전거 본체의
뼈대를 이루는 프레임은 크롬강으로 제작돼 가죽과 스틸의 조화가 돋보인다.
사진=피닌파리나
푸오리세리에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고전적인
디자인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최신 기술을 이용한 전동 어시스트 시스템 ‘바이크+(Bike +)’를 탑재해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의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했다. 오르막길을 달릴 때는 모터로 주행할 수 있고 주행 중 휴대폰 충전도 가능하다.
사진=피닌파리나
아쉽게도 이 자전거는 단 30대만 한정
생산된다. 가격은 6000유로(약 750만 원)에서 시작하고, 전기모터가 달린 풀세트는 9000유로(약 1126만 원)다.
이 밖에
메르세데스벤츠, 람보르기니, 포르쉐, 마세라티 등 자동차 업체들도 최고급 자전거 시장으로 서서히 발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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